글로벌 시대, 지구촌에 사랑의 손길 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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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2.1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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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자원봉사자 파송 등 아드라코리아 지나온 발자국
특히 글로벌 시대를 맞아 지구촌 곳곳에 청년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해외아동 자매결연사업을 전개했으며,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살아가는 우리 주변 이웃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사업을 시행해 지역사회의 칭송을 받았다.
지난 한 해도 불의의 재난현장에서, 가난과 기아로 신음하고 있는 이웃들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봉사의 손길을 펼친 아드라코리아의 주요사업 현황을 들여다본다.
▲해외 자원봉사자 파송
아드라방글라데시에 이희옥 자원봉사자를 파송했으며, 캄보디아에 신성은, 진한나, 손명라 양을 파송해 동남아 저개발국가 아동들을 국내의 후원자들과 자매결연을 맺어주는 후원사업을 펼쳤다.
이러한 젊은 인재들은 해당 국가에서 아드라코리아의 위상을 드높이고, 풍부한 경험과 봉사 활동을 바탕으로 양국간의 아름다운 가교 역할을 잘 수행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앞으로 베트남, 콩고, 미얀마, 필리핀 등의 국가에서도 결연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목표다.
▲무료 집 지어주기 사업
지난 15차 총회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범한 ‘사랑나눔 집수리 봉사단’은 당진군과 협약을 맺고 생활수급대상자인 장애인부부 문 모 씨와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 중에 있었던 생활보호 대상자 김 모 씨에게 22평 규모의 아름다운 목조 주택을 무료로 지어주었다.
이 사업은 KBS, 충남방송, 충청신문, 충남일보 등 지역언론과 방송에 보도되어 아드라코리아의 이미지 홍보에 기여하였으며 해당지역 관계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매우 선한 감화력을 끼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드라코리아는 무료 집 지어주기 사업을 핵심 주력사업으로 적극 추진하여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아동 자매결연 사업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캄보디아, 필리핀 등의 국가 아드라와 협력하여 123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자매결연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 이들의 지적발달을 위한 교육과 학비 및 쌀, 생수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총 200명의 아동지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CMS 회원 현황
아드라코리아는 총 5개의 지역본부를 두고 있으며 2009년도 한 해 동안, 지역본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자동이체시스템(CMS) 운영을 통해 총 1억6천792만7,000원의 회비가 납부되었다.
지역본부별 회원 수는 2009년 12월 말 현재, 동중한지역 1,012명, 서중한지역 253명, 영남지역 243명, 충청지역 122명, 호남지역 529명 등 총 2,159명의 CMS 회원이 등록되어 있다.
▲무료급식사업
동중한지역 6곳, 서중한지역 12곳, 영남과 호남지역 각각 4곳, 충청지역 27곳 등 전국적으로 총 53개 지역에서 6,460명의 불우한 이웃들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연간 약 10억 원의 재정이 해당 지역들로부터 지출되고 있으며, 무료급식 차량 3대가 운영 중이다.
아드라코리아 본부는 매주 토요일 저녁, 서울 종로 2가에서 노숙인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가을에는 20여명의 노숙인들을 초청해 사슴의동산에서 2박3일간 특별수련회를 개최했으며, 무료진료, 상담, 친교 등의 활동을 통해 이들의 재활의지를 북돋웠다.
보이지 않는 음지에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노숙인 무료급식 사업은 최근 정부의 지원을 약속받았으며, 향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구호지원 활동
지난해 7월 13일부터 21일까지 한국삼육고 해외봉사단이,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삼육대학교 아드라동아리봉사단이 각각 말레이시아 사바에서 수자원개발 프로젝트와 학교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11월 13일부터 22일까지 아드라본부가 필리핀 티비티비 학교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으며, 11월 22일부터 12월 1일까지 충청지역본부가 대만 수해복구를 위해 대진농장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재난구호 사업
지난해 국내에서는 별다른 재난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해외에서는 각종 지진과 태풍 등 크고 작은 재난들이 많이 발생했다. 따라서 화재 등의 국내 재난복구지원을 위해 약 2,000만원의 자금을, 해외재난구호를 위해서는 3,800여 만원을 지원했다.
▲저금통 모으기 운동
어려운 환경의 친구들을 돕기 위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저금통 모으기 운동’을 통해 1,300여 만원의 자금이 모아졌으며, 이를 지원대상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나눔의집 운영을 통한 불우이웃 지원
의류 및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나눔의 집을 운영하여 1500여 만원을 불우이웃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했다. 또 중국, 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콩고 등의 나라에 의류 및 생활용품들을 지원했다.
▲해외 의료봉사 협력 지원
사랑나눔의사회를 통해 캄보디아 무료진료 봉사를 위한 장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캄보디아에서 27명의 SDA의대생을 비롯한 12명의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이 외과와 치과 환자 약 2,000명을 진료하고 돌아왔다.
▲화재복구 지원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당한 10가정에 긴급 재가용품과 총 1,1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했다. 아드라는 고통의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고통을 나누고 아낌없는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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