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위성 말씀 신앙부흥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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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3.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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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법의 정신과 언약의 의미 재조명 ... 삶에 변화 가져오는 동력 기대
‘말씀이 삶이 되게 하라!’는 주제로 진행된 2010 위성 말씀 신앙부흥회가 지난 20일 안식일예배 순서를 끝으로 일주일간의 은혜로운 일정을 마쳤다.
한국연합회 목회부(부장 황춘광)가 춘계기도주일에 즈음해 성도들의 영적부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부흥회는 위성과 인터넷을 통해 전국 각 지역 사이트로 생중계되었다.
이번 집회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펼쳐진 ‘성경을 따르라’ 캠페인의 연장선에서 성경말씀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재림성도의 삶을 권장하는 데 전체적인 무게중심을 맞추어 진행됐다.
강사로 수고한 김일목 목사(삼육대 신학과 교수)는 이 기간 동안 ‘열한번째 계명’ ‘사랑은 오래참고’ ‘말씀을 전파하라’ ‘남은 교회의 사명’ ‘무아의 봉사자’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등 주제설교를 통해 말씀이 삶이 되게 하는 축복의 원리를 제시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설교로 감동을 배가시킨 김일목 목사는 율법의 본질과 십자가의 사랑, 남은 교회의 사명 등을 재조명하며 “말씀으로 철저하게 무장하여 승리하고, 이 복음을 널리 전파하면서 재림을 준비하는 거룩한 성도들이 되자”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사람은 진리를 발견할 때만 인생의 진정한 의미와 만족을 찾을 수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비인격적 진리’를 주장하는 세속적인 견해를 버리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만이 진리라는 인격적 진리관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특히 “오늘날 한국 재림교회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십자가의 사랑으로 서로 하나가 되는 일”이라고 전제하며 부흥의 열쇠로 ‘성도의 연합’을 꼽았다. 그는 “마치 자전거바퀴의 살들이 중심으로 갈수록 서로 가까워지고 마침내 만나듯이 우리도 예수님을 중심에 모시고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말씀의 잔치에 참여해 이슬 같은 은혜를 체험한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계명과 언약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지 매일 새롭게 깨달을 수 있었다”며 재림교회의 선교적 사명과 영적 각성을 되짚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아이디 ‘주운전’은 신앙부흥회 인터넷 게시판에 “주신 말씀과 기별을 통해 소신 있고 신실하게 신앙하는 많은 분들이 큰 힘을 얻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재림교회의 신원과 가야 할 방향을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아이디 ‘예수님사랑’은 “잘못하면 치우치는 신앙으로 빠지기 쉬운 양들에게 너무나 쉽고 간단하게 설명해 주었다”며 “시대에 적절한 심령을 찌르는 말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석훈 목사는 “말씀의 분명하고도 명확한 기별을 들을 수 있었음은 말 그대로 ‘특권’이었다”면서 “말씀이 진짜 내 삶이 될 수 있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힘입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연합회 목회부는 이번 집회에 대해 “매우 차분하면서도 정성을 쏟아 말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목회부장 황춘광 목사는 “강사의 설교가 말씀과 그 중심이신 그리스도에 초점을 맞추어 율법의 근본정신과 언약의 본질을 꿰뚫었으며, 성도들의 실제적인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는 동력이 되었다”면서 “성령의 임재를 경험한 이번 집회가 한국 교회를 말씀중심의 부흥이 일어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춘광 목사는 “일기가 다소 좋지 않았음에도 이에 개의치 않고 집회에 열심히 참석한 성도들로 인해 영적 열기가 뜨거웠다”며 “이번 기간 동안 적극적으로 동참해 성령의 은혜를 함께 나눈 성도와 교회들에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부흥회 기간 동안 진성수 목사(삼육서울병원 원목실)와 그림나래중창단의 인도로 경배와 찬양이 진행되었으며, 노원 하늘사랑교회 사중창팀 ‘러븐’, 렘런트 남성중창팀, 서상호 장로, 나드플루트앙상블 등 찬양사역팀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음을 선물했다. 또 일곱빛농아인교회 정철민 목사가 청각장애우들을 위해 수화통역으로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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