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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센터 정찬민 목사 대총회 선교사로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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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5.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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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호프채널 아라빅 프로덕션 매니저로 사역
그간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에서 제작PD로 근무하던 정찬민 목사가 호프채널 아라빅의 프로덕션 매니저로 봉사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 베이루트로 떠났다. 사진기자 김범태
그간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에서 제작PD로 헌신하던 정찬민 목사가 대총회 선교사로 발탁되어 지난 16일 밤 11시55분발 아랍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해 레바논의 베이루트로 떠났다.

정찬민 목사는 앞으로 5년간 베이루트에서 호프채널 아라빅 - 알 와드 미디어센터에서 프로덕션 매니저로 사역하게 된다. 알 와드는 ‘약속’을 뜻하는 아랍어로 이 지역에 ‘희망의 약속’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호프채널 아라빅 - 알 와드 미디어센터는 전세계 13억 명의 무슬림을 위해 지난 2월 설립된 TV방송채널. 미국은 물론 유럽과 중동 전역의 아랍어 사용자들과 회교도들을 대상으로 송출된다. 정 목사는 현지에서 건강, 가정, 재림기별 등 다양한 분야의 방송을 제작해 전파를 통해 하나님의 복음을 선포하게 된다.

정찬민 목사는 출국에 앞서 “그 무엇보다 성도들의 기도가 절실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주어진 여건과 환경 속에서 최선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한국의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북아태지회 세계선교부장 권정행 목사는 “오늘은 한국 재림교회역사에 특별한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사역에 함께 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한국의 성도들이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권정행 목사는 “이제까지 한국연합회는 필리핀 1000명선교사와 PMM선교사 등 전세계에 수많은 선교사를 파송했다”며 “선교가 쉽지 않은 회교권에서 그가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대총회를 비롯한 현지 교회 지도자들은 호프채널 아라빅이 성서적으로 역사가 깊은 아랍권에 재림교회의 희망의 메시지를 퍼뜨리고, 잠재적으로 주변 지역 선교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찬민 목사는 지난 2002년부터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에 근무하며 안식일학교 선교비디오, 어린이성경학교 강습방송, 얀 폴슨 대총회장과 함께한 ‘목회자와의 대화(Pastors in Conversation)’ ‘레츠 토크(Let’s talk)’ 등 다양한 방송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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