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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만 재림성도의 ‘영적 축제’ 막 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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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7.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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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과 선교문화 교류의 장 ... 1970년부터 매 5년마다
매 5년마다 열리는 대총회는 지구촌 2,700만 재림성도들의 믿음과 선교문화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축제의 장이다.
제59회 대총회 총회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미국 남동부의 중심도시 애틀랜타시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는 전세계 13개 지회에서 2,400여명의 대표들이 참석해 교회가 당면한 선교적 도전과 교리적 입장을 심도 있게 토의했다.

대총회는 지구촌 2,700만 재림성도들의 믿음과 선교문화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축제의 장.

특히 세계 교회의 최고 지도자로서 재림신앙을 이끌어갈 대총회장을 비롯하여 각 선교분야 지도자를 선출하고, 신임하는 결정을 한다. 또 헌장개정 절차를 통해 세계 교회의 현실에 맞는 정책을 조정하고 방향성을 설정한다.

선거권이 있는 대표자를 선출하는 데는 각 지역의 교인수와 재정자립도에 따라 정해진다. 대총회 헌장에는 대표자의 50%이상이 평신도, 목회자, 교사 등 행정직 외의 사람들로 구성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국적은 물론 성별과 연령대 등을 대표한다.

대표자들은 이와 함께 세계 13개 지회의 선교현황을 보고받고, 한 회기동안 펼쳐 온 재림교회의 세계 선교사업을 검토한다. 아울러 전쟁과 약물사용 등 각 분야의 재림교회 공식입장과 신조를 채택한다.

대총회는 이처럼 변화의 시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영적 지도자 선출과 함께 교회의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전 세계 믿음의 형제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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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출판, 의료, 식품 등 교회 내 다양한 선교기관과 단체는 홍보관을 운영하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고유한 선교사명수행방법을 실제적으로 제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러한 박람회와 함께 가정, 건강, 선교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빙되어 마련하는 세미나는 각 사업의 비전과 향방을 가늠하며, 상호 유용한 정보를 나누는 장이 된다.

대총회가 처음 열린 것은 1863년 미국의 미시간주 베틀클릭에서였다. 교회사에는 ‘대총회를 조직하기 위해 모였다’라며 당시 총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해 5월 20일 첫 총회의 의장과 서기를 선출했으며, 대표들은 헌장과 정관을 만들었다. 또 회장과 총무, 재무를 뽑았으며, 이러한 전통은 오늘날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초창기 매년 열리던 대총회는 1970년부터는 매 5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대총회 헌장에 정해져 있는 기간이다.

대총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특별헌금 안식일이 제정되어 특정 선교목적을 위해 사용된다. 올해는 두 차례(6월 26일 / 7월 3일)의 안식일을 맞아 옛 실크로드에 걸쳐있는 나라들의 교육과 미디어, 문서선교 및 교회개척 등의 사업에 지원될 계획이다.  

차기 대총회 총회는 오는 2015년 미국 텍사스의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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