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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연수원에 두 번째 기도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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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5.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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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3억 자금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22억8,000여 만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재림연수원 신축 기도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70여 개의 개인 기도실이 준비되었다.
삼육재림연수원(원장 김진영)에 두 번째 기도원이 들어섰다.

재림연수원은 지난 4월 29일 재림기도원 준공감사예배를 열고 영적 부흥의 산실이 될 새 기도원을 하나님께 바쳤다.

기도원 대예배실에서 열린 이날 예배에는 전국 각지와 미주에서 4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기쁨과 감사의 제단을 쌓았다.  

이로써 한국 재림교회는 세계 재림교회와 국내 교계에서도 최대 규모와 시설을 갖춘 기도원을 갖게 되었다.

총 22억8,000여 만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신축 기도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70여 개의 개인 기도실이 준비되었다.

이번 기도원 완공은 건축과정에서 성도들의 영적갈망이 드러났다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크다. 성도들은 기도의 염원과 함께 20억 원의 자금을 자발적으로 헌금하는 등 마음을 모았다.

특히 건축을 시작할 즈음, 국제적인 경제위기가 불어 닥치는 등 국내외적으로 재정상황이 악화되어 많은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기도하는 삶을 열망하는 성도들의 관심과 사랑이 완공을 가능하게 했다.

재림연수원장 김진영 목사는 이날 감사예배에서 “이번 기도원 완공은 기적”이라고 표현하며 “기드온의 300명의 군사들처럼 이곳에 기도원을 세우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홍광의 목사도 “이 성업은 하나님의 역사로 이루어졌다. 오직 그분께서만 영광을 받으셔야 한다”고 말하고 “자신의 몸이 망가지면서까지 건축을 진두지휘했던 전광수 목사와 이용구 장로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의 특별한 헌신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자리를 같이한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사단이 개신교회로부터는 진리를 가져갔고, 재림교인들로부터는 기도를 빼앗아갔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재림교인의 약점은 기도의 부족”이라고 지적하고 “이곳이 영적부흥과 소생이 일어나는 기도의 전당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한편, 재림연수원은 기도원 준공을 기념하며 내달부터 개인기도를 중심으로 각종 예배와 중보기도회, 영상도서관, 음악감상실 운영 등 다양한 영성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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