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달피수련원 ‘여름성경학교-어린이전도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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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8.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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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7개 교회에서 500명 참가 ... 좋은 부모 코칭 세미나도
이 행사는 성경학교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대상으로 마달피수련원이 매년 여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동해천곡교회, 동두천국제교회, 군산중앙교회, 순천영어학원교회 등 전국 27개 교회에서 약 500명의 어린이와 지도교사들이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영아반, 유치반, 유년반, 소년반 등 각 과정별로 나뉘어 ‘재림을 꿈꾸는 어린이들’이라는 주제로 제작된 올 성경학교 교과를 공부했다. 또 부메랑, 종이필통 등을 직접 만들며 저마다의 꿈을 키웠다.
강사로는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 민경채 목사(소년반)와 충청합회 어린이부 최유리 차장(유년반), 영남합회 어린이부 조은향 차장(영아반, 유치반) 등이 수고하며 어린이들의 마음에 예수님의 변치 않는 사랑을 심어주었다.
민경채 목사는 ‘하나님이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라는 제목으로 전한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다니엘의 경험을 떠올리며 “사람은 사자 굴의 입구를 막았지만, 하나님은 사자의 입을 막으셨다”면서 “하나님은 항상 우리 뒤에 약속으로 서 계신다”고 강조했다.
어린이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영 및 수상훈련, 챌린지훈련, 오리엔티어링 등 다양하게 준비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어드벤처월드, 미니게임랜드, 레크리에이션 등 체험이벤트에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이번 행사에는 이밖에 서해삼육고등학교와 대전삼육중학교 학생들이 보조교사로 봉사하며 어린이들을 성경의 세계로 안내했다.
이와는 별도로 이번 기간 동안 자리를 같이한 부모들을 위해 삼육대 상담학과 김신섭 교수 초청 ‘좋은 부모 코칭 세미나’가 마련되어 자녀교육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김신섭 교수는 80여명의 부모들에게 ‘가정신학과 관계신학’ ‘가정은 복음의 현장’ ‘가정사역은 복음의 기초’ 등을 주제로 올바른 그리스도인 가정을 세우기 위한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21세기 사역은 가정사역의 중심”이라고 전제하고 “인간은 관계적 존재”라며 조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가정은 최초의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곳으로, 복음의 핵심인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사랑을 받아 나누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부부와 자녀관계’ ‘신앙과 교회’ ‘가정의 모델’ 등 제시되는 연구과제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발표하며, 모범적 그리스도인 가정을 이루어가기 위한 방법을 공유했다.
한편, 마달피삼육수련원은 지역교회의 필요와 요청이 늘어감에 따라 내년에는 어린이 전도캠프를 주중과 주말 등 두 과정으로 나누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동규 목사는 “해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교회와 어린이들이 많아지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내년에는 주중과 주말로 코스를 나누어 열 것”이라며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심령에 구원의 확신을 심어줄 마달피 어린이 전도캠프에 지역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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