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속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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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8.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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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 학생야영회 개최 ... 소그룹별 에스더서 연구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각 지역에서 참가한 250명의 학생과 청소년지도자들이 모여 에스더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손길을 연구했다.
참가자들은 태풍 뎬무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질서정연하게 준비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뜨겁게 체험했다.
‘자율 속의 선택의지와 신앙적 동기부여’를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한길 목사를 비롯한 30명의 젊은 목회자들이 강사로 수고했다. 이들은 소그룹지도를 위해 한 달 전부터 말씀을 준비해 왔다.
합회 청소년부장 염기영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여러분들이 선택한 말씀은 뜨거움과 빛의 상징”이라며 “여러분이 올 여름을 ‘하나님과 함께 한 첫 번째 Tour’로 추억했으면 좋겠다”며 청소년들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길 기원했다.
야영대장 유경호 목사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알아가고, 자신의 선교비전을 가다듬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곳에서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분명하게 가슴에 새기고, 미래의 선교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다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기간 동안 소그룹별로 나뉘어 에스더서를 공부하며, 역사를 바꾼 여인의 위대한 삶을 되새겼다. 학생들은 역사를 주관하시며 당신의 백성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공부하고, 자신이 선택받은 그리스도의 자녀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야외교실은 개인별 선택에 따라 활동이 이루어졌다.
오전에는 ‘세계적인 재림교회’ ‘재림교회 음식문화’ ‘안식일을 기억하라’ ‘재림교회 현대진리’ ‘이성교제’ ‘야생화 탐사’ ‘성경과 과학’ 등을 주제로 그룹토의가 마련되어 청소년들에게 재림교회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했다.
또 오후에는 해수욕, 설악산 등반, 로드바이크, 오리엔티어링, 농구대회, 풋살대회 등 다채로운 자유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이와 함께 서울삼육고 선교사훈련동아리 캠퍼스미션 회원들은 ‘침례성경공부’를 통해 침례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깊이 있는 성경공부 시간을 나누었으며, 상설 부스 ‘기도팍도사’ 코너가 운영되어 개인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신앙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지원했다.
이번 야영회에서는 이밖에 서울삼육고 동문합창단 ‘어울림’ 초청 뮤지컬공연, 각 지역교회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We got Talent’ 페스티벌, 렘넌트 찬양선교단 초청공연 등 다양한 순서들이 진행되어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또 6명의 새로운 영혼이 침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였다.
한편, 이번 기간 동안 각 지역교회의 패스파인더협의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각종 프로그램을 지도하며, 학생들의 신앙생활 성장을 위해 땀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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