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중한 평실협, 예배소장에 선교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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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8.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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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 초청 위촉패 수여도 ... 장학사업 등 지원 다각화 계획
이날 모임은 당초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행정조직 개편의 방향을 두고 각 지역 평신도 대표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취지였지만, 조직구조 개편 외에도 ‘목회자 자질 개선 및 채용방식 개선’ ‘어린이.청소년선교 전문인력 양성’ 등 교회 개혁에 대한 평신도들의 요구사항이 다양하게 분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특히 고사 위기에 빠진 목회자 비상주교회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위원회의 구성 등 예배소 지원방안과 대책에 대한 일선의 목소리가 직접적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목회자 비상주교회 평신도지도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들의 사역에 힘을 북돋기 위한 평신도 단체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동중한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회장 김태경)는 지난달 24일 삼육보건대학 그레이스홀에서 합회 내 목회자 비상주교회 평신도사역자 29명을 초청해 선교지원비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관련 사업을 지원할 29명의 자문위원들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평신도 단체가 목회자 비상주교회를 위해 선교지원금을 전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부 개회예배와 2부 지원금 전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는 동중한 평실협 임원과 8개 지역장, 예배소장, 합회 지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관심을 나타냈다.
자리를 같이한 합회장 문치양 목사는 축사를 통해 “평실협이 도시와 농촌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회 평실협회장 권영수 장로는 격려사에서 “동중한 평실협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활성화 된 것을 축하한다”고 인사했다.
회장 김태경 장로는 “지금은 비록 적은 액수로 지원사업을 시작하지만 앞으로 더욱 크고 많은 후원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경 장로는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인터뷰에서 “평실협이라는 조직체가 직접 선교뿐 아니라, 열악한 환경 속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예배소들을 돕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이러한 움직임을 전국적 평신도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평창교회 이대영 장로는 "그동안 평실협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몰랐던 분들도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이해를 갖게 되었다"며 "이처럼 평신도 단체가 목회자 비상주교회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이 깊은 유대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영동북부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신앙부흥회를 개최한 바 있는 동중한 평실협은 이번 목회자 비상주교회 지도자 지원 외에도 장학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마음이다.
동중한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 자문위원 명단
권마태 김길선 김남혁 김서중 김여옥 김천수 박광선 박신국 박종기 박천철 박태선 백균희 서인한 손경수 손동완 송재현 신창근 유제성 유준배 유준현 류창현 이우백 임기범 정택철 조명준 최명섭 최훈 황낙현 홍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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