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이하 디딤돌사업)’의 거점기관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승배)에서는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한부모.조손가정의 생일과 기념일을 함께 축하해 줄 외식, 제과분야의 지역 후원처를 모집하고 있다.
  
이는 평소 바쁜 생활과 넉넉하지 않은 경제형편으로 인해 생일이나 기념일을 맞이하고도 변변한 외식이나 문화활동을 함께하기 어려운 한부모나 조손가정에게 매월 1회, 정기적으로 4인 기준의 식사와 생일케이크를 제공할 후원업체를 연계하여 약화된 가족기능은 물론 지역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1차 모집대상은 동대문구와 성북구 소재의 외식업체와 제과점이다. 이 외에도 생일을 기념해 가족들이 함께 영화관람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극장이나 관련 업체도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에 참여하는 상점에는 서비스 제공내역에 대해 연말정산시 종합소득금액에 대한 세금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부금영수증이 발급되고, 서울시, 서울시복지재단, 동대문복지관 인터넷, 정기간행물을 통한 각종 홍보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서비스 연계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식과 지원규모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 및 조율이 가능하며 기타 문의 및 참여신청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서미연 사회복지사(☎920-4521~3)로 하면 된다.
  
한편, ‘아름다운 이웃, 서울디딤돌 사업’은 지난 2008년부터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 서울 25개 자치구의 201개 민간복지시설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서울형 복지사업이 대표적인 민간 연계형 복지프로그램.

현금이나 물품기부가 아닌 지역 내 상점, 업체가 자신들이 생산하는 서비스를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도움을 받은 이웃은 업체를 칭찬, 격려함으로써 온정이 넘치는 “나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