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세계 금연의날을 맞아 매년 국제절제협회 한국총본부(회장 조원웅)와 국제마약.약물오남용예방학회(ICPA / International Commission for Prevention of Alcoholism and drug dependency) 한국지부가 주최하는 전국 금연영어웅변대회가 지난달 27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본선 대회에는 초, 중, 고, 대학, 일반부 등 각 지역 및 부문별 예선을 거친 40명의 연사들이 무대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객석에는 학부모와 지도교사, 금연운동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이들의 경연을 지켜봤다.

참가자들은 각각 ‘흡연의 피해’ ‘담배와 건강’ ‘금연 호소’ ‘담배 연기 없는 행복한 가정’ 등을 주제로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쳐놓았다. 연사들은 흡연이 개인과 공공의 건강에 미치는 폐해를 알리며, 금연에 대한 일반의 인식확산과 금연 동기를 유발하기 위한 의견을 영어로 표현했다.

조원웅 국제절제협회장은 대회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인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며 “미래사회의 주역이자 동력으로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이 흡연으로 소중한 건강과 생명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금연사업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청소년과 여성 흡연인구가 급증하는 등 우리 사회에서 담배로 인한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국민의 행복과 건강을 증진하고 금연운동을 더욱 확산시키는데 여러분이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원주삼육초 신영은 양과, 서울삼육중 권용미 양, 일반부 김유정 씨가 각각 부문별 대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김춘진 국회의원실이 공동 후원하고, SDA교육, KSTUDY한국원격평생교육원이 협찬했다.  

국제절제협회는 이 대회를 통하여 금연 열풍이 확산되고 대회 참가자와 참석자 모두 금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2011년 ‘전국 금연영어웅변대회’ 수상자 명단

대상
초등부
원주삼육초 신영은

청소년부
서울삼육중 권용미

일반부
김유정

최우수상
초등부(저)
태강삼육초 유승빈

초등부(고)
고양용현초 정진구

중등부
원주삼육중 민지예

고등부
과천외고 권지은

우수상
초등부(저)
백현초 조호영

초등부(고)
대구신월초 박민주

중등부
호남삼육중 최호영

고등부
부광여고 윤서영

장려상
초등부(저)
광주삼육초 문주아, 차산초 김태현, 춘천삼육초 김예원

초등부(고)
광주삼육초 조성용, 첨단초 선희주, 원주삼육초 최경민, 부산삼육초 심민규,
서울대현초 노윤재, 서울삼육초 홍예나, 양도초 이석희, 첨단초 선동주, 태강삼육초 심보라

중등부
광주월봉중 신승연, 한국삼육중 한보혜, 댖중 전효진, 운암중 정진선

고등부
호남삼육고 송성하, KAPA 조한흘, 경동고 오승희, 과천여고 차혜린, 동백고 박수연,
KAPA 윤예경, 명일여고 장미정, 부광여고 박소현, 경동고 허요한, 부산국제외고 이경은, 진성고 김치윤, 서울삼육고 김예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