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최대 규모 ‘미래관’ 건축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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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5.1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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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억 들여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 내년 6월 완공
삼육대학교는 지난 13일 미래관 신축예정 부지(구 다니엘관)에서 교직원과 운영위원, 건축업체 관계자 등이 자리한 가운데 건축 기공예배를 갖고 이 건물이 안전하고 튼튼하게 지어지길 기원했다.
총 건축금액 160억 원이 투입되는 삼육대 미래관은 지하 2층, 지상 5층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건축면적은 1,936㎡(약 586평), 건축연면적은 15,724㎡(약 4,756평) 규모. 이는 지금까지 지어진 한국 재림교회 건물 중 가장 큰 규모다. 건축은 (주)현대건설이 맡았으며, 오는 2012년 6월 30일 준공 예정이다.
미래관은 화강석과 알루미늄시트, 로이복층유리, 컬러 복층유리 등 미래지향적인 외관 및 현대적 외장 재료를 사용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 외부 공간 및 외부프로그램과의 연계성을 디자인 이슈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지,영,체의 균형발전과 잠재적인 비전을 제시하는 교육이념을 설계에 담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미래관은 지난 2008년 3월 제2차 관리계획의 승인에 따라 건축이 결정되었으며, 지난해 현상공모 설계사를 선정했다. 그사이 도시계획 결정 및 세부조성 계획안 승인, 관할 구청의 건축허가 및 교통영향 평가 등 건축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삼육대는 종합 교육연구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인 미래관이 완공되면 전문 분야 연구 및 학습 환경 개선을 통한 교육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김기곤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건물의 이름이 ‘미래관’인 것처럼 이곳에서 수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어가길 바란다”면서 “이곳에서 우리 대학은 물론, 한국과 세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일꾼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시편 127편 1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이 건물이 완공되고 사용될 때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여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 나라의 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성 이사장은 이어 “이 건물에서 교육 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집에 유용한 인물이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영생을 선물하는 건물이 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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