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이후 수침자 수 계속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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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0.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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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침례자 감소현상 뚜렷 ... 전체 비율 중 10%대로
한국연합회 선교부(부장 강순기)가 전국 연례임원부장회의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 교회는 지난 2006년 7,144명을 정점으로 2007년 6,524명, 2008년 6,373명, 2009년 6,221명, 2010년 5,786명 등으로 침례자 수가 5년 내리 하향곡선을 그렸다.
올 8월말 현재 전국 수침자 수 역시 3,641명에 머물고 있어 전년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교회가 장기 침체에 빠져 있음을 지표로 나타내고 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2008년 1,844명에서 2009년 1,758명으로 줄었고, 2010년 1,687명에서 올 8월말 현재는 1,165명으로 하락했다.
서중한합회는 2008년 2,162명에서 2009년 2,347으로 상승했으나 지난해 1,903으로 감소했다. 올 8월말 현재 수침자 수는 1,133명이다.
영남합회는 2008년 838명에서 2009년 734명으로 줄었고, 2010년 649명으로 전년 대비 85명 감소했다. 올 8월말 현재 537명이 침례를 받았다.
충청합회는 2008년 817명에서 2009년 676명으로 하락했다. 2010년 704명으로 상승했지만 올 8월말 현재 수침자 수가 364명에 그치고 있어 지난해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남합회는 2008년 712명에서 2009년 666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위성전도회 개최와 함께 794명으로 침례자 수가 상승했지만 올 8월말 현재 406명에 머물러 있다. 이 밖에 제주직할지역은 2009년 40명, 2010년 49명, 올 8월말 현재 수침자 수는 36명이었다.
이처럼 침례자 수가 매년 줄어드는 가운데 특히 어린이 수침자의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어린이 수침자는 2008년 1,379명(전체 수침자 중 21.6%)에서 2009년 1,323명(21.2%)으로 소폭 감소했다. 2010에는 1,004명(17.3%)이었지만 올 8월말 현재 666명(18.3%)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체 침례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율이 10%대로 하락했다.
합회별로는 동중한합회가 2008년 302명에서 2009년 277명, 지난해 248명, 올 8월말 현재 196명으로 점차 감소세에 있다.
서중한합회는 2008년 514명에서 2009년 558명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327명으로 대폭 감소했다. 올 8뭘말 현재 180명의 어린이가 침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영남합회는 2008년 106명에서 2009년 120명으로 약간 늘었지만, 2010년 75명으로 줄었으며 올 8월말 현재 어린이 수침자 수는 88명에 그쳤다.
충청합회는 2008년 240명에서 2009년 199명, 2010년 125명으로 계속 하락세에 있으며, 올 8월말 현재 86명에 머물러 있다.
호남합회는 2008년 217명이었던 어린이 수침자가 2009년 161명으로 줄었지만 지난해 221명으로 상승했다. 올 8월말 현재 107명이다. 제주직할 지역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8명의 어린이가 침례를 받았으며, 올 8월말 현재 9명의 어린이 수침자가 보고되었다.
연합회 선교부는 이와 관련 “전반적인 수침자 분포는 전체 수침자에 대해 장년이 42%, 청소년 36%, 어린이 22%를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어린이 수침자 증가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며, 계속적인 장년 수침자를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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