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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최초 장애인전문복지관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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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1.1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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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장애인복지관 개관 ... 인권 중심 서비스 수행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인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수행하는 동대문구 최초의 복지관으로 문을 열었다.
‘장애인에게 주어진 권리의 실천(Make the Rights Real!)’을 슬로건으로 새 단장한 동문장애인복지관(관장 윤재영)은 지난 12월 29일 관내 5층 강당에서 개관식을 열었다.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인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수행하는 동대문구 최초의 복지관으로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관내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관련단체 직원, 지역주민 등 250여명의 축하객이 참석해 동문복지관의 발전을 기원했다.

개관식은 경희대학교 오케스트라동아리의 작은 음악회, 비엘음악학원생들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되었다.

또 복지관 건립의 근간이 되었던 사진들을 엮은 동영상 상영, 직원들의 미션 및 비전선포, 서울본향교회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이 마련되었다.

김대성 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수님도 가장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친구셨다”며 “앞으로 동문장애인복지관이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동반자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축사에서 “동대문구 유일의 장애인복지관으로서 이 지역 장애인을 위한 명실상부한 복지서비스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자리를 같이한 한국장애인총연합회 채종걸 회장은 격려사에서 “지역사회 장애인에게 책임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실질적 복지사업을 전개해 나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문장애인복지관 직원들은 “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으로 심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중증의 장애인이라 할지라도 사람은 누구나 인간으로서의 존엄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와 동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에게 주어진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문장애인복지관은 이날 개관식에 앞서 삼육의료원 서울병원, 아드라코리아 등 유관 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상호협력 및 발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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