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도-농 우정의 한마당 축제’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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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1.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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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지에서 1300여명 참가 양질의 농산물 직거래
당초 비가 내릴지 모른다는 예보 속에 진행된 올 행사에는 각지에서 1300여명의 성도들이 참가해 우정을 나눴다.
올해로 15회 째를 맞은 이 행사는 이제 충청합회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서는 농민이 직접 재배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도시민에게 직접 공급함으로써 질 좋은 제품은 좀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올해도 쌀, 감자, 호박, 고구마 등 각종 농산물을 비롯해 농민이 직접 담근 된장이나 고추장 등이 판매됐다,
농산물 장터와 함께 불우이웃돕기 알뜰 바자회, 먹을거리 판매, 체육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곁들여져 참가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체육대회에서는 발야구, 족구, 배구, 제기차기 등 단체종목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투호, 동전 쌓기, 윷놀이 등 개인종목이 마련되어 참가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시간과 운영경험이 쌓이며 주최 측의 노하우도 발전하고 있다. 충청 평실협은 올해 1000원 단위 상품권을 발행해 체육대회 참가자들에게 즉석상품으로 나눠주며 장터에서 사용하도록 해 참여도를 높였다. 장터를 활성화시켜 판매자에게 최대한 이익을 주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번에 상품권과 상품에 사용된 액수만도 2000만원 규모였다.
충청 평실협은 앞으로 도-농 한마당 외에도 재림교인 농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법, 생명교육, 재래종 씨앗 공유 등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농민운동을 계획하고, 신뢰받는 재림농민들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종만 충청 평실협회장은 이와 함께 “전국의 재림농민들이 농산물을 생산하고 유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나머지 4개 합회 평실협과 힘을 모아 관련 사업을 진행할 마음”이라며 도-농 직거래 장터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한 방안을 실행할 뜻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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