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역별 복지관 소식 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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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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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두암, 포천노인복지관 등 활발 활동
정읍아산병원은 지난달 23일 정읍노인종합복지관(관장 한재수)에 2011 독거노인 지원사업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한재수 복지관장과 윤운기 병원장 등 양 기관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정읍아산병원은 저소득 독거노인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총 4300만원 상당의 기금을 복지관에 후원했다. 이 기금은 쌀과 김치, 연탄, 보일러 등유 등 겨울나기 물품지원과 어르신가정의 도배, 장판, 보일러 교체 등 주거환경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관장 한재수 목사는 이 자리에서 “추운 겨울을 쓸쓸하고 어렵게 보냈을 독거노인들이 정읍아산병원의 후원금으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자금이 수혜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암복지관, 김장김치 불우이웃에 전달
광주 두암종합사회복지관(관장 주영종)은 지난 1일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1,200포기를 불우이웃들에게 전했다. 김치는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가정 등 233세대(900여 만원 상당)에 전달됐다.
이에 앞서 11월 30일에는 홀로 사는 노인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담양온천으로 온천나들이를 다녀왔다. 이 행사에는 20여명의 노인들이 초대됐다.
관장 주영종 목사는 “여러 후원자의 정성으로 모여진 후원금과 따뜻한 관심이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포천노인복지관, 어르신 연극반 정기공연
포천시노인복지관(관장 이종범)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노인종합복지관이 주최하는 ‘2011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연극반을 운영하여, 한 해를 마무리 짓는 결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은빛황혼’이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올린 이 작품은 현대판 고려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치매에 걸린 부모님을 사이에 두고 빚어지는 가족 간의 갈등구조를 그려냈다.
연극반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파견된 이종목 강사의 도움으로 약 8개월간, 8명의 어르신이 수업에 참여했다. 이들은 대사가 잘 외워지지 않아 고민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어 더욱 감동을 자아냈다.
포천노인복지관은 “내년에는 참여자를 추가로 확보해 연극반이 포천시를 대표하는 공연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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