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중 최우선 펼쳐갈 사업은 영적부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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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1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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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연합회장, 총회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강조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지난 12일 밤 선출 직후 총회 기자단과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개인과 교회마다 영적부흥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일을 위해 우리가 마음을 합쳐 기도한다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복음사업은 사람의 계획이나 프로젝트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오직 성령의 힘으로만 승리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김 연합회장은 “앞으로 교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함으로 앞으로도 열심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고 성도들의 기도와 협력을 당부했다. 김대성 연합회장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 한국연합회장으로 다시한번 부름 받았다. 지금의 심경과 소감은?
- 2년 전 이 자리에 섰을 때에는 한국 교회의 실정을 잘 몰랐기도 했고, 갑작스럽게 닥친 일이었기 때문에 무덤덤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한국 교회의 문제가 무엇이고 실정이 무엇인지 깊이 알고 나니까, 오늘 내게 주어진 짐이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십자가를 지게 하신 것으로 믿고, 그분께서 주셨으니 감당할 힘도 주실 것을 믿는다.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으며 맡겨진 모든 일을 감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총회가 연임을 선택했다는 것은 ‘지속적인 개혁과 부흥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로 받아들일 수 있다. 향후 한국 재림교회 운영의 기본 방향을 밝힌다면?
- 우리는 그동안 ‘영적부흥’이라는 말을 많이 해왔다. 이것이 참 중요하고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으면서도 구체적으로 실행한 것은 없다. 그저 기도회나 부흥회 등 단발성 이벤트에 그쳤다. 앞으로는 여기에서 구체적으로 들어가 기초적인 단위, 즉 가정에서 신앙을 회복하는 움직임을 가질 것이다.
2~3가정이 모여 간절한 심령으로 기도하는 영적 운동이 온 교회와 한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수평적으로 불이 확산된다면 짧은 시간에도 부흥의 역사가 일어날 것으로 확신한다. 지속성이 중요한 문제다. 영적부흥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실질적 순종의 삶에서 이루어진다. 이것은 전도에서 이루어진다. 이것을 위해 모든 교인이 선교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분의 강권하심을 통해 즐거운 마음으로 순종하는 것이 곧 기별을 전하는 것이다. 선교정신을 회복해야 한다. 결국 전도하는 일이 개인과 교회마다 불같이 일어나면 분명 교회는 살아날 것이다. 그 면에 모든 성도와 목회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협력하면 하나님께서 분명 이 교회를 살려낼 것이다.
▲ 해결할 숙제도 많다. 최우선 과제가 있다면?
- 절실하게 느낀 것은 결국 선교사업은 인간의 일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에 성령의 능력을 가지지 않고는 한 걸음도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이 영적인 집단에 성령이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지난 2년 동안 마음에 담았던 성경절은 스가랴 4장6절이다. 우리가 이 말씀을 좀 더 깊이 생각해야 할 필요가 있다.
복음사업은 사람의 계획이나 프로젝트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성령의 힘으로만 승리할 수 있다. 개인과 교회마다 영적부흥을 일으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 일을 위해 우리가 마음을 합쳐 기도한다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 성도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그동안 여기저기 지방을 순회하면서 저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분들을 많이 만났다.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기도하고 있다는 성도들의 말씀을 생각하면서 늘 힘을 얻었다. 아직도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을 만큼 잘 버틸 수 있었다는 것은 성도들의 기도가 있었다는 뜻으로 받아들인다. 교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함으로 앞으로도 열심을 다하겠다. 지지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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