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째 맞은 대륙선교회 선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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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2.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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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 to Jerusalem’ 주제로 복음사명 되새겨
평신도선교단체인 대륙선교회(회장 권영수)가 주최한 제10회 대륙선교 선교대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열렸다.
‘Back to Jerusalem’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국내외에서 복음을 전하던 선교사와 가족, 후원회원, 인근 지역교회 성도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은혜를 나누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선교대회 10년째를 맞아 의미를 더했다.
회장 권영수 장로는 환영사에서 “이 집회를 통해 세미한 성령의 역사를 간구하고 그에 순종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성령께서 임하시도록 우리 마음의 그릇이 정결하게 준비되도록 기도하자”고 전했다.
권 장로는 “이 행사의 목적은 보여주기 위한 쇼가 아닌, 초청”이라고 전제하고 “우리 스스로를 재림의 행진으로 초청하고, 우리 안에 성령의 역사하심을 초청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리를 같이한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세계선교와 개인전도’라는 제목으로 전한 안식일예배 설교에서 “오늘 우리가 행하는 개인전도의 목적은 무엇인가”라고 반문하고 그리스도인의 품성변화와 성령의 충만함과 역사를 강조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마태복음 24장 14절을 본문으로 “생명의 떡을 이웃에게 전하는 복음전도자들은 모든 삶의 과정 속에서 끊임없이 성령의 역사를 간구하고 품성변화를 갈고 닦아야 한다”면서 “이러한 법칙이 지켜지면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영혼구원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장 강순기 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재림을 소망하는 백성들이 모여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연구한 것이 바로 재림운동”이라며 “그런 면에서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은 재림교회가 태동부터 시작한 거룩한 무브먼트와 가장 위대한 초청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앞선 안식일학교에서는 대륙선교회의 협력기관인 ABN(Adventist Broadcasting Network / 재림방송)의 현황보고와 해외선교 특별제작프로그램이 상영되어 색다른 감동을 전했다. 또 청년들의 영적각성과 부흥을 위해 새롭게 시작되는 청년선교회 사업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이날 오후에는 캄보디아 갈렙센터의 따게오삼육학교와 자급선교회, 선교사관학교 등 각 지역의 선교현황 보고가 마련되었으며, ‘선교사와의 대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선교현장에서 겪은 비화와 하늘을 향해 동행하는 개척자들의 숭고한 삶을 조명했다.
선교사들은 “전도란 예수님의 사랑을 막연하게 그냥 나눠주는 일방통행이 아니라, 그들이 어려울 때 우리가 돕고, 우리가 어려울 때 그들이 우리를 돕는 쌍방향통행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간증하며 “우리는 비록 연약하여 감당할 수 어렵더라도 성령의 능력이 함께한다면 온 지구상에 복음을 전하기에 부족함 없을 것을 믿는다”고 고백했다.
이번 집회는 특히 저녁기도회를 청년과 장년으로 나누어 진행함으로써 서로 신앙의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시들지 않는 영적 능력으로 저마다 그리스도의 증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한편, 대륙선교회는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함께 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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