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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합회 선교센터 준공 및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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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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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10층 규모로 ... 호남 선교역사 새 장 열길 기대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 호남합회 선교센터는 한국 재림교회가 소유한 건축물 중 가장 높은 건물이다.
호남지역 선교발전을 위한 새 이정표가 광주에 세워졌다.

호남합회(합회장 이병합) 선교센터가 완공된 것이다. 수도권 합회를 제외한 지방 합회 중에서는 처음이다.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한국 재림교회가 소유한 건축물 중 가장 높은 건물이다. 센터에는 합회 사무실을 비롯해 서회, 약국, 병원, SDA삼육외국어학원, 빛고을교회 등이 함께 들어섰다.  

호남합회는 지난 24일 선교센터 준공 및 개관예배를 갖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의 제단을 쌓았다.

합회장 이병합 목사는 환영사에서 “선교센터는 호남합회의 귀중한 자산”이라며 “솔로몬의 성전이 건축됐을 때 영적 부흥이 일어났듯, 이 선교센터를 통해 호남 농원에 이전에 없던 큰 부흥과 영적 번영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시편 127편1절 말씀을 인용한 설교에서 “이 건물이 어린양의 보좌에서 솟아나는 생명가처럼 생명의 샘이 되고, 사람을 죽음에서 구원하는 방주가 되길 바란다”며 “이곳에서 사랑의 생명과 부흥의 물결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이어 “선교의 목적은 사람들을 살리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곳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역이 하나님의 영광과 그분의 뜻을 이루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 합회장 한재수 목사는 축사에서 “9년 전 합회장으로 봉사할 때 이 사업을 계획하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렇게 결실을 맺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면서 “이 센터에서 선교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이 잘 수렴되어 주민의 필요를 채워주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 합회장 이학봉 목사도 “주5일 근무제와 수업제로 ‘교회’라는 공간은 단순히 예배만 드리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줄 필요가 있게 되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선교센터가 건립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자리를 같이한 장병완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과거 SDA외국어학원을 통해 처음 재림교회를 알게 되었다”며 재림교회와의 인연을 떠올리고 “재림교인들은 정말 포근하고 따뜻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성경에 더욱 가까운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 같다”면서 선교센터의 준공을 축하했다.

김광열 광주 남구 부구청장은 “이곳을 출입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축복과 평안이 함께하길 바란다”며 “선교센터 건축을 통해 호남합회와 재림교회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호남 성도들은 숙원사업이었던 선교센터가 건축됨에 따라 어린이, 청소년, 여성 등 대중들에게 세천사의 기별을 좀 더 힘 있게 전파할 수 있는 구심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의 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센터가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한편, 합회는 구 빛고을교회는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약 200여평 규모의 주차장을 만들어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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