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협회 신년맞이 특별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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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1.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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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빗 윌리엄스 목사 초청 ... ‘나의 잔 가득 채워주소서’
‘나의 잔 가득 채워주소서’라는 표어로 준비된 이날 기도회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여성지도자들의 영적 쇄신과 부흥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각 교회의 여수석집사, 여선교회장, 도르가회장 등 70명의 여성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해는 좀 더 능력 있게 일하며 교회 부흥에 앞장 설 수 있는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기 위한 각오를 다지며 마음을 모았다.
이 자리에는 하이빗 윌리엄스(Hyveth Williams) 목사가 강사로 초청되어 단에 올랐다. 그는 미국 로마린다 지역 캠퍼스 힐교회의 담임목사를 역임했고, 로마린다와 앤드류스대학의 외래교수로 일한 여성목사. 현재 앤드류스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전임교수로 일하고 있다.
윌리엄스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물가로 나왔던 여인의 삶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조명했다. 그는 “예수님 당시 유대의 우물가는 만남의 장소이자 많은 사건과 중요한 일들이 일어나는 곳이었다. 착한 여자들은 주로 아침에 물을 길러 왔다. 그러나 이 때문에 착한 여인들은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다”면서 “예수님께서 굳이 사마리아를 통해 가고자 한 이유는 한 ‘나쁜 여자’를 만나기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목사는 박력 있고 영감적인 말씀으로 참석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 그는 “예수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어느 누구와도 우리를 만나신다”면서 “주님을 만나고 그분과 대화하면 진정한 예배의 대상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목사는 “우리 역시 이 가련한 여인처럼 돈과 명예, 물질과 야망 등 그리스도인 삶을 방해하는 많은 남편을 가지고 살 수 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는 주님을 개인적으로 알아야 하고, 개인적으로 그를 만나야 한다. 생명수로 우리의 빈 잔을 채워주실 분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뿐”이라고 권면했다.
설교 뒤에는 특별기도회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짝을 지어 ‘교회의 부흥과 개혁’ ‘각 합회의 총회를 위하여’ ‘연합회 여성전도부장(어린이, 가정) 선임문제를 위하여’ ‘늦은비 성령을 받아 능력 있는 여성증인들이 되도록’ ‘<여성행복센터>가 복음센터가 되도록’ 등의 기도제목을 놓고 머리를 조아렸다.
이와 함께 죽음의 문턱까지 다다랐던 남편의 회생과 경험을 통해 다시 만난 예수님의 사랑을 간증한 권소옥 사모의 고백도 많은 감동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감사와 기도응답, 선교경험담 등을 나누며 저마다의 다짐과 은혜를 나누었다.
여성협회는 앞으로도 개인과 가정, 교회와 세상을 변화시킬 기도의 모임을 계속 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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