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성별’ ... 막 내린 재림청년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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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2.2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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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개혁의 시대는 청년의 부흥으로부터!”
이 집회는 서울영어학원교회, 삼육대 SAY교회, 삼육대 국제교회 등에 출석하는 재림청년들이 진지한 성경연구와 열렬한 기도, 원칙 위에 굳게 선 삶 그리고 담대한 복음전파를 모토로 모여 직접 준비한 집회이자 운동이었다.
‘회심 - 내가 아버지께로(눅 15:18)’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삼육대 신학과 김일목 교수와 Justin Kim(김정원) 목사가 주강사로 초청되어 성령의 역사와 십자가의 은혜를 증언했다.
집회를 기획한 이정원 형제는 환영인사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완벽한 자가 아닌, 회개한 마음으로 자신에게 돌아오는 청년들을 찾고 계신다”고 말하고 “우리의 발걸음을 아버지께로 온전히 향하자”고 호소했다.
매일 오전 말씀을 전한 김일목 교수는 “보혜사 성령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약속”이라며 “무엇보다 재림청년들이 성령 하나님에 대한 바른 이해와 믿음 그리고 우리를 향한 변치 않는 약속을 담대히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일목 교수는 “성령의 은혜를 힘입어 우리는 승리의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성령께서 우리를 강하게 연단하시고 죄를 이기게 도울 것이다. 우리가 그 앞에 나아간다면 하나님께서는 죄에 물든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권면했다.
매일 저녁 말씀을 전한 김정원 목사는 “인간이 살고 있는 현실 속에는 우리를 사이에 둔 하나님과 사단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사단은 탐심을 이용해 우리를 죽음으로 이끌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김정원 목사는 “혹시 예수님으로 인해 다른 사람 앞에 서기를 부끄러워하고 있는가, 아니면 예수님께서 우리 때문에 입은 상처를 타인들에게 소개하며 그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축복과 희망의 증거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각 시대의 대쟁투>를 교재로 새벽기도회를 인도한 오재호 목사는 “우리 삶의 모든 국면이 대쟁투의 격전장이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 시간, 어떤 자리를 찾고 있는가? 세상의 부귀와 영화인가 아니면 그리스도께서 제시하신 길일가”라고 되물으며 “우리는 이제 하나님 편에서 선택한 길을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집회에는 인근 지역교회에 출석하는 재림청년과 재한 외국인선교사는 물론,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참석해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였다. 특히 25일 안식일에는 약 400명의 청년들이 몰려와 준비된 공간이 부족할 만큼 성황을 이루었다. 집회의 성공운영을 위해 미국 위마학교의 청년들도 참여해 힘을 실었다.
한편, SDA교육(사장 전부권)은 4박5일간의 일정동안 100여명의 숙박과 집회 참가자들의 식비를 후원해 재림청년이 주도하는 부흥성회의 첫 발을 조력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 이 집회를 매년 정례화 할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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