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김광규 신임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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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08.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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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기간 경영 핵심가치로 ‘행복나눔’ 제시
삼육보건대학은 지난 29일 삼육중앙교회에서 총장 이.취임식을 열고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사무처장 김요한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성경봉독, 임명장 수여 및 교기전달, 꽃다발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광규 신임 총장은 이 자리에서 자신의 재임기간 동안 펼쳐갈 경영 핵심가치로 ‘행복나눔’을 제시했다.
김광규 신임 총장은 ‘행복나눔’을 핵심가치로 정한 이유에 대해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가 행복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며, 우리 대학을 찾아 온 제자들의 삶이 행복하도록 하는 것은 선생의 신성한 의무이고, 행복이 무엇인지를 경험한 우리 제자들은 세상에 나가 이 대학에서 배우고 경험한 대로 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총장은 이어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라는 속담을 인용하며 “심지 않은 것은 거둘 수 없다. 행복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행복을 심어야 한다”면서 “행복을 심고 그것을 나누는 사명은 총장으로서 제가 우리 대학 구성원들에게 드리는 첫 번째 제안이고, 재임기간 동안 추진할 도전의 주제”라고 강조했다.
김 신임 총장은 “우리 대학이 ‘행복나눔’이라는 핵심가치를 교육과정과 교육여건 그리고 교육서비스를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잘 구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지지해 달라”고 부탁하고 “삼육보건대학 사람들을 통해 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택철 전임 총장은 이임사에서 “그동안 학교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헌신해 준 모든 교직원과 학생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무엇보다 우리 학교를 붙들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정 전 총장은 “이제는 신임 총장과 함께 학교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4년간의 임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정 전 총장은 강단으로 복귀해 계속 후학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위임사에서 “오늘은 삼육보건대학의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겨지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뜻 깊은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대성 이사장은 이임하는 정택철 총장에게 “그동안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시기에 그 모든 문제를 지혜롭게 잘 대처하고 처리해 학교가 장족의 발전을 이루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치하하며 감사를 표했다.
김대성 이사장은 김광규 신임 총장에 대해 “삼육대 기획실장과 기획처장을 지내면서 대학의 성격과 내부사정을 잘 알고, 대학경영에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갖춘 분”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삼육보건대학 운영을 성공적으로 잘 감당하리라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김 이사장은 신임 총장에게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을 영적으로 지도하는데 특별한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하나님 말씀의 원칙과 국가의 법 그리고 학교가 세워놓은 규칙을 정직하고 성실하게 따르는 학교로 운영해 달라”고 전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축사에서 “재림교회는 교단 설립 초창기부터 교육사업과 건강보건사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이를 크게 강조해왔다. 이 둘을 합친 삼육보건대학은 나라에서도 인정받는 우수한 학교로 발돋움했다”면서 신임 총장이 학교를 더욱 발전시켜 주기를 당부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삼육보건대학은 보건과 사회복지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훌륭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라며 “지난 70년의 성과를 뛰어 넘는 빛나는 발전을 이루기 바란다”며 지역보건사업 추진을 위한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희망했다.
자리를 같이한 학생과 교직원, 운영위원 등 500여명의 참석자들은 신임 총장의 취임을 계기로 삼육보건대학이 지속적인 발전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역사를 일구어가기를 마음 모아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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