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글로벌 인재 양성하는 영남삼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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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6.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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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와 지혜가 함께 자라는 My Dream Design 프로젝트’
▲세계를 품고 미래를 리드하라(Global Education)
교과교실제를 통한 영남삼육중학교의 영어교육은 단순한 외국어 학습을 뛰어 넘는 활동들로 채워져 있다.
영문학, 사회를 원어민교사와 함께 공부하는 국제반은 미국 학교의 교실을 그대로 옮겨 놓은 수업방식으로 유학을 가지 않아도 같은 교육효과를 얻는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3개의 학급을 6개 레벨로 수업하는 ‘3+3’의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해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여 학력이 낮은 학생에게는 기초 학력을 정착시키고, 학력이 높은 학생에게는 학습을 심화시킴으로 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한 반 인원을 15명 이내로 소수화 한 6단계 영어회화 수업은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을 극대화여 실용적인 영어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데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방과 후에는 좀 더 심도 깊은 영어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로만 생활하는 ‘영어 전용 생활관’을 운영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 활동하는 다양한 토론수업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을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영어의 체험기회 제공을 위하여 토요일마다 원어민 교사와 학생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토요영어학교’, 겨울방학을 활용하여 실시하는 ‘단기 해외어학연수’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학교 교과교실 담당자인 엄정휘 교사는 경상북도교육청 컨설던트로 활동하며 이 분야에서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교육개발원 주관 전국 교과교실 설명회 강사로 활동 중인 엄 교사는 6월에도 인천, 강원지역 등 전국 각지에서 초청 강연을 하는 등 영남삼육의 사례를 통해 교과교실제의 우수성과 실제 교육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키와 지혜를 함께 키우는 창의․인성교육
영남삼육중학교의 수업에서는 학생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활동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활동중심 수업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은 교과목과 토론을 접목한 교과목 토론 수업이다.
그리고 자율동아리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디베이트 동아리는 단순한 토론 교육이 아닌 자신의 주장을 위해 충분한 사전 조사와 함께 상대방을 설득하고,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방법을 배우는 미래형 토론 동아리이다.
‘나만의 자서전 쓰기’를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그려봄으로써 꿈을 향해 열정적으로 나아가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더 나아가 세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패스파인더 활동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리더십과 목표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고 있다.
창의 인성 주간 및 학급 발표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의 기발하고도 가치 있는 창의 인성 활동 행사 및 작품들을 전시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절제주간을 운영하며 예체능을 비롯한 22강좌의 폭넓은 방과 후 강좌를 개설하여 학생들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열어주고 다양한 분야 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더불어 심성, 인성 ,지성을 기르며 자신만의 끼를 맘껏 발산하여 학교 폭력 예방은 물론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전종헌 교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 시기에 가슴 속에 꿈과 이상을 품고 영남삼육중학교에서 그 꿈을 이루어내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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