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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사장 창립 30주년 기념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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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4.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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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미약했지만 한국 교회 든든한 후원자”
삼육식품 김태훈 사장은 직원들에게 꿈의 크기에 따라 미래도 달라질 수 있다며 이 기업이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오늘 삼육식품 창립 30주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이곳을 찾아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리고 지난 세월 동안 삼육식품과 함께 하며 수고와 헌신을 아끼지 않은 직원 및 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욥기서에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라는 말씀처럼 우리 회사는 작게 시작했지만 이제는 한국 재림교회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세천사의 기별을 온 세상에 전파하고 ▲건강기별을 통하여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고 ▲삼육학원의 재정지원과 ▲재림청년의 고용창출을 모토로 하여 두유사업을 시작한 이래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매출액 1000억 원을 바라보는 이제 서른 살이 된 장년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업으로서 믿음과 신앙을 지닌 정직한 기업이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업장의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한 서적을 보면서 한국에 많은 중소기업이 생기고 또 사라지는데 한 회사가 5년 이후까지 계속 유지될 가능성은 10%라는 내용을 읽었습니다. 10개의 중소기업이 문을 열면 5년 이내에 9개가 문을 닫는다고 합니다.

중소기업의 평균 수명이 미국의 경우 8년, 일본은 12년 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15년 후에 살펴보니 0.1%만이 남았습니다. 1000개의 중소기업 중 15년 후 한 개만 생존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삼육식품의 창립 30주년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늘 성실하게, 정직하게, 기도하는 마음으로 힘이 되어 준 330여명의 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전국 22곳의 총판과 300여 곳의 대리점장들이 지금도 골목과 골목을 누비며, 대형매장에 납품시키기 위하여 뛰는 발걸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좋은 파트너로 납품해 주신 협력업체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 우리는 판정리 벌판에서 젊음과 수고의 땀방울을 흘린 식품의 대선배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일본에 ‘코이’라는 어종의 잉어가 있습니다. 이 잉어는 수족관에 넣어두면 5-8cm 자라는데, 연못에 넣으면 15-25cm,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이렇듯 우리의 꿈의 크기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편 84편에 ‘만군의 여호와여 주께 의지하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의 꿈도, 우리의 선택도, 우리의 삶도 먼저 여호와 아버지께 여쭙고 의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과 끝을 예수님과 함께 하겠습니다.

끝으로 바쁜 일정 가운데 삼육식품 창립 30주년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교단 내 지도자와 협력업체 사장들, 총판사장님, 직원 및 직원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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