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식힌 ‘패스파인더 갓 탤런트’ 선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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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8.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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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엔젤스 미니 콘서트도 ... 하모니엔 추억이 ‘방울방울’
바로 골든엔젤스 찬양선교단이 마련한 미니 콘서트가 열린 것. 이와 함께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쳐보며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패스파인더 갓 탤런트’ 선발대회도 치러져 흥미를 더했다.
골든엔젤스 미니 콘서트는 현재 활동을 펼치고 있는 9기 단원과 동문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약 40분 동안 ‘When we all get together with’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이야기’ ‘사랑’ ‘Holy Spirit’ ‘Sinner saved by grace’ ‘Jerusalem’ 등의 곡을 아름다운 하모니에 실었다.
객석에는 가장 무더운 한낮 시간임에도 100여명의 ‘관객’이 찾아와 자리를 메웠다. 중국, 몽골, 필리핀 등 각국의 패스파인더 대원들은 골든엔젤스의 찬양을 따라 부르며 환호를 보냈다.
골든엔젤스 미니 콘서트에 이어서 무대에서는 곧바로 ‘패스파인더 갓 탤런트’ 선발대회가 진행됐다. 이는 자신의 달란트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이벤트.
사전에 참가신청한 7팀이 무대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서중한합회 김모세 군은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Live Like a King’을 불러 심사위원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합회 김성현 군과 홍정민 양은 ‘엠마오의 길’을 입술에 담았으며, 영남합회에서 온 강하영 양 등 3명은 ‘십자가 그 사랑’을 열창했다.
서중한합회 윤요한 군과 정소민 양은 각각 ‘주께서 원하시면’과 ‘주께 가오니’를 불러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필리핀에서 온 이유경 양은 <노트르담 드 파리> 중 ‘La monture’를 멋지게 소화해 무대를 빛냈다.
이중 예선을 거친 5개 팀이 내일(10일) 본선 무대에서 최종 라운드를 펼치게 되며, 1위에게는 깜짝 선물이 주어진다.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준비한 음악을 감상하며, 각 팀을 열심히 응원한 관객들은 “순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안에서 찬양으로 마음을 모았다는 것 자체가 더 의미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실력을 떠나 저마다 자신의 재능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지구촌 패스파인더 대원들과 추억을 나눈 이들의 열정은 한낮 기온이 34도를 넘는 폭염의 기운을 꺾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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