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밖’ 인성교육장 각광 받는 마달피수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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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5.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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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양질 프로그램으로 대외 경쟁력 확보
마달피삼육수련원은 학교와 가정에서 실시하지 못하는 각종 인성교육을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승에 대한 존경심과 부모공경은 물론, 말씀과 권위에 대한 순종까지 생활 속에서 우러나는 인성강화 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
원장 엄길수 목사는 “입실부터 퇴실까지 일사분란하게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수련생들은 평소 학교와 가정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인성교육을 받는다”며 “이를 통해 수동적이었던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바뀌고, 자발적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엄길수 원장은 “마달피수련원은 말 그대로 ‘수련장’이다. 분명하지만 부드러운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곳을 찾은 많은 교사와 교육계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많은 수련시설을 다녀봤지만 이렇게 내실 있고, 탁월한 통합형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곳은 처음”이라고 입을 모으며 “강력하고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인상적”이라고 박수를 보낸다.
실제로 최근 마달피수련원을 이용한 서울 S고, C고, 인천의 S여중 등은 “2박3일간의 프로그램이 내실 있고, 빼어난 주변 환경이나 불편함 없는 시설 그리고 입소자의 건강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식단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시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예 내년도 일정까지 미리 예약할 정도로 높은 신뢰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괄목할만한 성장에도 수련시설이라는 특성이 갖는 한계는 극명하다. 학생 수 감소 등 한정된 이용인원과 비수기의 극복이 바로 그것. 마달피수련원은 이를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행하고,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한다는 마음이다. 인성교육뿐 아니라 창의적 현장체험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경쟁 시설과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봄, 가을철에 집중된 성수기 이외에도 많은 이들이 찾을 수 있는 대체 프로그램을 펼친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리란 계산이다.
이러한 연장선에서 숲체험, 천체관측 등 단순히 흥미위주가 아닌, 천연계 속에서 체득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학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별새꽃돌자연과학탐사관이나 인근 과학학교 등과 연계한 협력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또 관련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도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꾸준히 진행해 왔던 지역교회와의 유기적 협력사업도 계속 이어간다. 올해도 성경학교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교회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여름성경학교 연합캠프’를 개최한다. 나아가 충청지역 개척사업에도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과급 지원 등 밤낮없이 일하는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투자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수익금이 발생하면 잉여자금을 선교사업 재정으로 환원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엄길수 원장은 “소극적 운영을 탈피해 과감한 판단과 통찰력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수련시설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단단한 팀워크와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다방면에서 발전하는 마달피수련원을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마달피삼육수련원이 비수기 없는 전천후 연중 수련전문시설로 뿌리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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