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곳 분원서 매년 ‘1000명’ 선교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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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6.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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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캄보디아 등에 분원 추가 설립 계획
천명선교사운동은 그동안 재림청년의 지구촌 복음화 비전과 세계선교 사명의 핵심 역할을 해 왔다.
선교사훈련원은 20주년을 앞두고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다. 우선 1000명의 후원자를 개발하고, 1000명의 한국 예비 선교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1000명의 민다나오섬 출신 선교사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와 함께 1000개의 간증문과 기도 및 응답 사연, 1000개의 선교사 격려 메일을 수집하고 1000개의 20주년 축하 메시지를 모아 이 운동에 대한 관심을 다시한번 되짚을 마음이다. 특히 39기 선교사를 주축으로 1000명의 침례자를 주께 드린다는 비전이다.
아울러 20개의 분원과 서브 브랜치를 설립하고, 20개의 지원 및 파송 국가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20개의 교회 개척과 재개척, 건축을 시도한다. 또한 이 운동이 발전하는데 힘을 실었던 20명의 감사 대상자를 선발하고 20권의 관련 서적 및 출판물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 밖에 20명의 장기 선교사 지원자를 선발하고, 20개 분야의 전문 자원봉사자와 20개의 후원 단체를 각 나라와 분원별로 발굴해 선교사운동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천명선교사훈련원은 특히 1년의 시간을 복음사업을 위해 투신할 ‘1000명의 보내는 선교사’를 파송한다는 목표다. 사실 필리핀 본원에서는 1회(1기)에 훈련시킬 수 있는 인원은 최대 120명 남짓. 지금처럼 1년에 두 번의 훈련을 한다 할지라도 한 해에 240명에 불과하여 1000명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훈련원 본원 산하에는 나라와 인종, 언어가 다르지만 ‘1000명 선교사’라는 한 이름으로 철학과 목적을 공유하고 있는 12곳의 분원이 있다. ‘1년을 주님께 (One year for the Lord)’를 사명으로, 같은 정신과 로고(logo), 같은 구호(Chanting)를 외치며 같은 주제가를 부르는 ’1000명 선교사들‘을 분원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훈련원 본원은 1000명의 선교사 파송을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240명의 선교사를 훈련하고, 첫 번째 분원이었던 미얀마에서는 40명을, 방글라데시 분원에서는 60명의 선교사를 양성한다.
한국인 원장이 봉사하고 있는 몽골 분원에서도 40명이 훈련을 받으며, 이슬람문화권인 인도네시아와 힌두문화권인 인도(스파이서)에 설립한 분원에서도 각각 80명씩 선교사를 배출한다는 목표다.
재조직이 필요한 말레이시아에서는 40명의 선교사가 훈련을 받고, 북방선교를 위한 기타지역에서도 연간 120명의 선교사를 양성한다. 남미 대륙을 위해 페루에 80명 단위의 선교사를 배출할 수 있는 분원이 설립되었으며, 네팔에서도 20명의 선교사를 훈련시킬 수 있다.
이 밖에 아프리카 대륙 복음화를 위해 우간다에 120명의 선교사를 양성할 수 있는 분원을 설립할 예정이며, 불교문화권인 캄보디아에도 80명의 선교사가 훈련받을 수 있는 분원을 세울 계획이다. 이들 분원에서 훈련받고, 배출되어 파송되는 선교사가 연간 1,000명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다.
선교사훈련원장 박광수 목사는 이와 관련 “‘1000’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며 “1년에 보내야 할 선교사 숫자로 초창기 이 운동을 이끌었던 정신이자, 앞으로 천명선교사운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박광수 목사는 “이는 지금도 여전히, 적어도 바라보며 꿈꾸어야 하고, 최소한 전략이라도 세우며, 무엇이라도 시도해야만 할 목표이자 포기해서는 안 되는 사명”이라며 천명선교사운동에 대한 성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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