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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신임 총장에 김상래 교수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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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1.12.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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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 정체성확립과 대외 경쟁력확보에 주력할 것”
삼육대 운영위원회는 김기곤 총장에 이은 신임 총장에 신학과 김상래 교수를 선출했다.
21일 오후 열린 삼육대 운영위원회는 은퇴하는 김기곤 총장에 이은 후임 총장으로 신학과 김상래 교수를 선출했다.  

기관총회에서 새롭게 구성된 운영위원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운영위원회를 통해 김상래 교수를 총장으로 뽑았다. 임기는 4년.  

김상래 신임 총장은 선출 직후 재림마을 뉴스센터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근래 사회적으로 대형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중소형 대학들이 구조조정으로 인한 존망의 갈림길에 서 있는 가운데, 중책의 부름을 받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러한 시기에 하나님께서 부족한 사람에게 이 직임을 맡기신 이유가 무엇인지 기도하며 음성을 듣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래 신임 총장 선출자는 “무엇보다 우리 사회에서 삼육대학교의 위상을 우뚝 세우기 위한 사명이 내게 주어졌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이것은 한 사람의 리더십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우리 대학 모든 구성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 믿으며, 당면한 문제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화목하고 연합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임기 중 가장 우선적으로 펼쳐갈 사업에 대해서는 “아직은 구체적으로 설명드릴 수 없고, 추후 자세하게 플랜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대내적으로 우리 대학의 정체성확립과 대외적 경쟁력확보가 시급한 만큼, 삼육대가 ‘대학’으로서의 학문적 수월성을 확보하는 일에 큰 그림을 그리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도들에게 “삼육대는 사회적 대학이기에 앞서 ‘교회대학’”이라고 전제하며 “제가 그동안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때 보내주셨던 성도 여러분의 큰 사랑을 이제는 우리 대학의 발전을 위한 기도와 관심으로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래 총장 선출자는 1958년 3월 7일생으로 1984년 3월 서중한합회 반포교회에서 일선 목회자로 사역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서중한합회 동수원교회에서 목회했으며, 1989년 9월부터 91년 2월까지 미국 Illinois Conference North-Western 한인교회에서 목회자로 봉사했다.

1994년 귀국해 삼육대 신학과에서 교수로 봉직했으며, 그동안 삼육대 학생처 학생과장, 신학과 학과장, 삼육대 교목실장, 살렘관 관장, 삼육대 신학연구소 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과 연구활동에 주력했다.  

삼육대 대학원 신학과에서 성서신학(M.A.)을 전공했으며, 삼육대 대학원 신학과 구약학 전공 박사과정(Ph.D. Candidate), 영국 University of Sheffield 성서학과(M.Phil., Ph.D.)에서 학위과정을 마쳤다.

원준금 사모와의 사이에 성이, 동영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신임 삼육대학교 운영위원 명단*
의장: 한국연합회장
서기: 삼육대 총장
위원: 연합회 총무, 연합회 재무, 연합회 교육부장, 연합회 목회부부장, 동중한합회장, 서중한합회장, 영남합회장, 충청합회장, 호남합회장, 신양희, 조광상, 김광규, 이경희, 한상경, 변윤식, 이희석, 황낙현, 최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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