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통증? ‘척수신경자극술’로 해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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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주 통신원
nomadism84@hanmail.net
입력 2012.10.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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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김진섭 박사 초청 시범 시술 및 강연
신경자극술 시범 시술은 지난 15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원내 중앙수술실에서 열렸다. 또 오후에는 진료부 과장과 간호부를 포함한 전 부서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류제한박사기념강당에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척수신경자극술은 만성통증환자를 위한 획기적인 통증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St. Jude Medical과 (주)필메드코리아가 후원해 환자 3명에게 시술을 시행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김진섭 박사는 특히 근골격계 의학 통증관리 전문의(Musculoskeletal Medicine and Pain Management)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1996년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의과대학에서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2002년 Haider Spine Center에 합류하기 전까지 같은 대학 물리-재활의학과와 마취과에서 부교수로 근무했다. 현재는 세계적인 SCS 제조회사인 St. Jude Medical의 시범 시술 강사로 미국 전역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통증관련 전문 개인 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김진섭 박사가 금번 시범을 보인 시술은 척추신경자극 기 시술로 신경차단주사 등으로도 잘 치료되지 않는 만성통증 및 다발성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크게 효과적인 시술로 알려져 있다. 척추신경자극 기는 통증을 전달하는 척추신경에 직접 자극 침을 삽입하고 전기자극기를 통해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식의 첨단 시술법.
우선 시험적으로 시술을 한 후 3~7일 동안 경과를 살피고 환자에게서 통증이 줄어든 효과가 확인되면 전기자극기를 인공심박기(Pacemaker)와 유사한 방식으로 영구적으로 신체 내부에 장착시킨다. 또한 환자가 원하면 자극 침과 전기자극기 모두를 언제든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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