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어학원교회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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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국 기자
sysj36@hanmail.net
입력 2013.01.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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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약 3000만원 기금 모아 ... 주니어 오케스트라 공연도
이 음악회는 주변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독거노인 등을 돕기 위한 취지로 매년 연말 정기적으로 마련되고 있다.
행사에는 전부권 SDA교육 사장, 안규백 국회의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초청 내빈과 재림성도 등 5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성악가 김요한, 현해명, 류재광 교수와 하피스트 조채연, 국악 중주, 서울영어학원교회 주니어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올라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했다. 이어 서울영어학원교회 찬양대와 오케스트라가 수개월 동안 준비한 크리스마스 칸타타인 ‘성탄의 기적’이 공연됐다.
1부와 2부 중간에는 초청된 불우청소년과 독거노인 등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영어학원교회는 지난해 자선음악회와 여러 성도들의 헌신, 기관의 성금으로 약 3000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지난 7년간 빠짐없이 후원한 독지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서울영어학원교회 한 관계자는 “현재 도르가회를 통해 경로잔치, 장애우 나들이, 사랑의 김치배달, 연료후원, 불우이웃 생계비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지속적인 자선음악회 개최를 통해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참여하고 몸소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웃들에게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영어학원교회는 모아진 성금으로 올 한 해 동안 인근에 거주하는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웃에게 재정적인 후원뿐 아니라 봉사를 통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마음이다.
주니어 오케스트라, 장애인시설 찾아 공연
한편, 서울영어학원교회 주니어 오케스트라 ‘예아단’(단장 서유미, 지휘 도문)은 지난 연말, 노원구 중계본동에 소재한 ‘늘편한집’을 찾아 장애인을 위한 사랑나눔 음악회를 열었다. 이곳은 50여명의 중증장애인, 생활장애인, 무연고인 등이 살고 있는 복지시설.
서울영어학원교회는 6년째 매월 넷째 주 이곳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위한 청소 및 식사지원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 음악회는 음악을 통해 장애인을 위로하고 활력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했다.
예아단은 성곡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며 장애인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공연 후에는 단원들이 준비한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소외된 다양한 계층의 이웃을 찾아가 음악으로 봉사하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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