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분과협의, 어떤 의견 오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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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9.17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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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음향, 찬양 등 관련 분야 문화사역 발전방안 공동 모색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며 한국 재림교회 문화선교 사역의 필요성과 지역교회에서의 활용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말씀분과에서는 열린예배와 문화예배에 필요한 자료를 지역교회에서 어떻게 제공받을 수 있고, 활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특히 영상 중심의 예배에서 영성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와 인도자의 중간 멘트와 브리지에서 청중의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한 방법에 관심이 모아졌다.
참석자들은 인력과 장비 등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교회에서 양질의 영상을 제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관련 영상소스를 공급받을 수 있는 채널의 확보를 요청했다. 또한 특정 주제에 대한 ‘맞춤영상’을 제작해 달라는 제안과 함께 열린예배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매뉴얼 등 관련 자료를 제공해 달라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찬양 분과에서는 발성법, 찬미 지도법, 워십 및 찬양 인도법, 작.편곡법 등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지역교회에서 쉽게 부를 수 있는 찬양의 악보와 반주자료를 요청했다. 또한 찬양의 테크닉뿐 아니라 찬양하는 마음의 자세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강사로 수고한 오세웅 집사는 컨퍼런스 후 1000여 곡의 교회음악 및 반주자료를 참석자들에게 발송하는 등 도움을 주었다.
가장 많은 참가자가 모인 영상 분과에서는 이미지 캡처 및 검색법, 영상 무료 다운 및 저장법, 편집 프로그램 소개 등 시청각 자료를 어떻게 활용하고, 학교에서는 어떠한 시스템을 갖춰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교육했다.
참석자들은 영상과 음악 등 관련 자료의 콘텐츠 공유 방안을 모색하고, 문화사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를 개설하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음향 분과에서는 교회 음향기기 구성 및 사용법, 주파수 관련 기본지식 등이 소개됐다. 또 하울링 대처법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질문하며 지역교회와 학교에서 어떻게하면 음향장비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평소 음향 분야에 관심 있던 참가자들은 앞으로 음악회, 뮤지컬 등 문화사역 관련 행사가 있을 때 서로 연락해 봉사하기로 했다.
뮤지컬 분과에서는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술람미와 어울림의 연출, 작곡, 대본 등 스태프와 뮤지컬 제작에 관심 있는 지역교회 관계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공동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일선 교회에서 뮤지컬을 시도할 때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과 대본, 소품, 무대 등 관련 자료를 어떻게 제작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노하우를 공유했다.
워십 분과에서는 아직은 우리에게 낯선 분야인 ‘몸찬양’에 대한 다양한 견해가 오갔다. 이 자리에서는 워십댄스를 위해 찬양 곡을 어떻게 선정하고, 안무를 어떻게 구성하고, 교회의 필요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진지한 협의가 진행됐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몸찬양이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앞으로 술람미, 어울림, 예문기획 등에 별도의 워십댄스팀을 구성키로 하고, 문화선교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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