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치과병원, 소외계층에 한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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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주 통신원 통신원
kbtlove@kuc.or.kr
입력 2012.1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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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와 ‘희망의 1:1 결연 의료서비스’ 협약 체결
삼육서울병원과 삼육치과병원은 동대문구청이 추진하는 ‘희망의 1:1결연’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삼육서울병원의 최명섭 병원장과 박신국 부원장, 조용구 경영관리실장, 김명규 원무부장을 비롯해 삼육치과병원 김병린 병원장, 조문희 재무실장, 임정욱 원무계장 등이 참석했다. 동대문구청 측에서는 유덕열 구청장과 최인수 행정국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많은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자산에 대한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 것 같다”며 건강이 중요한 자산임을 피력하고 “어떻게 해서든 동대문구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우리 병원이 한 몫 하겠다”고 말했다.
최 병원장은 이어 “삼육서울병원은 100여 년의 역사만큼 건강교육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우리 병원은 금연, 당뇨, 암 캠프 등 기타 여러 가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건강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우리 병원은 언제든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도울 마음이 있다. 이 협약을 통해 구청과 병원이 주민 건강관리에 서로 한마음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길 기대했다.
김병린 치과병원장은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만들기 위해 동대문구청이 추진하는 ‘희망의 1:1결연’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고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병원이 구청과 좋은 관계로 더 가까워지고 친분을 유지하여 동대문구가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는 출발점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이와 함께 “이러한 협약관계를 통해 민과 관이 협력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협력을 통해 한마음이 되자고 강조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아무런 벌이가 없는 사람)보다 더 어려운 사람은 차상위계층 또는 틈새계층(서류상에는 보호자가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소득이 없고 보호가 안 되는 사람)으로 그 수가 많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실정을 전하고 “사각지대에 놓인 이런 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구청 직원들이 1:1 결연을 맺어 연락하고 보호하여 꿈과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건강에 어려움이 처했을 때 삼육서울병원과 삼육치과병원에서 많은 도움을 주면 그들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나름대로 생활을 영위해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병고와 무관심에 시달리는 주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어 그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이번 의료서비스 협약은 삼육재단이 지난 9월 20일 동대문구청과 체결한 ‘희망의 1:1결연 업무협약식’과 연계되는 사업으로 더 세분화된 체결이다. 이에 따른 의료서비스 대상은 희망의 1:1결연 가족과 동대문구청 직원가족이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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