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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장, 연례위서 ‘지역선교협회’ 현황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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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11.1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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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연수원 프로그램 개편 등 ‘영적부흥’ 방안도
올해는 ‘지역선교협회’별로 장막부흥회를 개최한 곳이 많았다. 전국에서 8000여명이 참여해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연례행정위원회 회장 보고에서 ‘지역선교협회’ 조직과 ‘영적부흥’ 운동에 대해 그간의 추진현황과 향후 전망을 제시했다.

연합회장 보고 주요 내용을 정리해 옮긴다.

▲ ‘지역선교협회' 조직   
행정조직 축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역 선교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전국을 54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선교협회’를 조직했다.

‘지역선교협회’에서는 해당 지역에 적합한 선교 정책을 직접 개발하고 진행함으로써 각 지역별로 특성화된 선교정책과 창의적이고 자발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것이었다.

오랜 세월동안 합회의 각부 중심 선교체제로 사업을 수행해 왔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열매를 얻기가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이러한 체제 변화에 적응하고 자리를 잡으려면 얼마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내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미 약간의 긍정적인 결과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 교회는 해마다 각 합회별로 장막부흥회를 진행하는데 올해는 ‘지역선교협회’별로 장막부흥회를 개최한 곳이 많았다. 처음으로 진행되는 행사라 염려가 있었지만, 총 인원 8000여명의 성도들이 장막부흥회에 참여함으로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참석자들이 증가했다.

또한 지방 교회들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하여 전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서중한합회 의양 지역선교협회에서는 온 교회가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 전도회를 개최함으로 교인들이 하나됨을 경험하게 되었고, 50여명의 침례자를 얻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우리가 항상 경험하는 바와 같이 일은 어떤 시스템이나 조직이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하는 것이다. 환경과 상황에 관계없이, 일하는 사람이 올바른 정신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열심히 활동하면 열매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연합회에서는 올해 각 합회별로 지역선교협회에 지원하는 자금 외에 별도로 1억 원 씩 총 5억 원의 자금을 지역선교협회 활동비로 보조했으며, 내년에도 재정이 허락하는 한, 자금을 지원하여 지역선교협회 활성화를 이루도록 할 계획이다.

▲ 영적부흥
목회자와 각 급 학교 교사 그리고 평신도의 신앙부흥을 위해 재림연수원 프로그램을 대폭 개편하였고, 연수기간을 7일에서 9박10일로 연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별히 목회자를 위한 프로그램에는 영적능력회복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개인적인 신앙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12년 9월말 현재 목회자와 평신도 677명이 연수를 마쳤으며, 새로운 연수프로그램에 대해 참가자들의 95%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재림성도의 영적부흥을 위하여 ‘영적부흥 시리즈’ 도서를 출판하여 전 교인에게 정독하도록 장려했으며, 이러한 소책자를 통해 한국 재림성도들이 영적부흥을 이룩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영적부흥 시리즈는 모두 5권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20만 여권을 출판해 보급했다. 이 책자를 전국에 무료로 배포할 수 있도록 1억2000만원의 자금을 몇몇 평신도 지도자들이 헌신했다.

신앙부흥을 위한 지름길은 말씀과 기도다. 한국 재림교회는 신앙부흥을 이루기 위하여 모든 목회자와 평신도들이 ‘겟세마네 중보기도운동’을 추진하며 적극 장려하고 있다. 특별히 아침마다 자신이 담당한 기관, 목회자, 교인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운동을 전개함으로 중보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중보기도 운동에 은퇴 목회자(104명)들이 동참하여 매일 후배 목회자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함으로 신앙부흥운동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내년도에는 늦은비 성령을 위한 기도 운동을 더욱 조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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