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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왕실, 얀 폴슨 전 대총회장에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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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2.2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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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선을 위한 봉사’ 공로 ... 민간인 수여 최고 영예
얀 폴슨 전 대총회장이 노르웨이 국왕으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는 왕실이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훈장이다.
전임 대총회장 얀 폴슨 목사가 ‘인류의 선을 위한 봉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르웨이 국왕으로부터 훈장(The Royal Norwegian Order of Merit)을 받았다.

노르웨이 왕실은 국왕인 하랄드 5세가 얀 폴슨 목사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인도주의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점을 높이 평가해 훈장을 수여하게 되었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노르웨이 국왕 훈장은 전임 국왕 올라브 5세가 1985년 제정한 것으로 노르웨이 왕실이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훈장이다.

노르웨이 태생의 얀 폴슨 전 대총회장은 1999년 3월 포켄버그 목사의 뒤를 이어 대총회장에 선출된 후 11년 동안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최고 영적 지도자로 봉사하며 사회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다.  

얀 폴슨 목사의 생애는 세계를 향한 이타적 봉사로 점철된다. 그는 1953년 사역을 시작한 후 빈곤과 폭력으로 얼룩진 아프리카에서 고등교육이 정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에이즈에 대한 재림교회의 인도주의적 각성과 부흥을 이끌어내는데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세계 재림교회의 수장으로서 국제사회의 분쟁과 갈등에 적극적으로 교단의 입장을 표명하며, 평화와 관용의 정신을 드러냈다. 아프리카 선교사 출신이기도 한 그는 극심한 내전의 홍역을 치르며 비극을 겪었던 앙골라와 르완다를 찾아 고통을 겪는 현지인들을 위로하기도 했다. 부인 카리 트리케루드 폴슨 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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