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새천년이 시작되던 지난 2000년에 국제연합에 참여한 191개국 대표들은 빈곤의 감소를 포함하여 보건, 교육의 개선, 환경보호 등에 관해 지정된 새천년개발목표(MDGs)를 실천할 것에 동의하였습니다.

당시에 채택된 목표는 8 가지로 극심한 빈곤과 기아 퇴치, 초등교육의 완전보급, 성평등 촉진과 여권 신장, 유아 사망률 감소, 임산부의 건강개선, 에이즈와 말라리아 등의 질병과의 전쟁, 환경 지속가능성 보장, 발전을 위한 전 세계적인 동반간계 구축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동안 지구촌에서는 이 목표들을 이행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이 전개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약속을 성취하기에는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놓여 있습니다. 이제 남은 3년 동안 이 위대한 약속을 이행하고 Post-2015 MDGs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우리는 뜻을 모아 21세기 지구촌의 긴급 의제인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관한 이해를 확산시키고 구체적인 이행 과제를 실현시키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하고자 합니다.

하나, 우리는 지구촌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난 2000년 유엔이 정한 새천년개발목표(MDGs)에 담긴 범세계적인 약속을 깊이 이해하고, 그 이해를 확산하는데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2015년까지 지구촌의 빈곤을 반으로 감소시키자는 대의 아래 제안된 8 가지의 새천년개발목표(MDGs)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전 세계인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호소한다.

하나, 우리는 보다 적극적인 지구촌 사회봉사를 통해서 새천년개발목표(MDGs)들이 정해진 기한 내에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그 자발적 실천의지를 표명한다.

하나, 우리는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의 이상을 가지고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이행을 통한 국제사회의 변화를 적극 모색한다.

하나, 우리는 2015년까지 예정된 새천년개발목표(MDGs)의 달성과 포스트밀레니엄개발목표(Post-MDGs)의 구축을 위한 핵심 과제인 전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전세계적인 동반관계 구축에 적극 동참한다.

하나, 우리는 Post-2015 밀레니엄개발목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여 이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호소하고, 인류사회의 비폭력 및 평화구축을 기원한다.

2012년 12월 5일
삼육대학교 총장, 교직원 학생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