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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지진해일로 완파된 빠리기 삼육학교 ‘복구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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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10.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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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 시급한데, 지원 없어 ... 이 지역서만 재림성도 60가구 주택 붕괴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지진해일 피해가 발생한지 2주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현지 재림성도들이 여전히 큰 고통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중앙술라웨시 지진해일 피해가 발생한지 2주가 가까워지는 가운데, 현지 재림성도와 삼육학교 학생들이 여전히 큰 고통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명선교사운동 동인도네시아분원장 조장원 목사는 “그사이 큰 변화는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밝혔다.  

조장원 목사는 “언론보도가 많이 된 팔루시에는 구호물품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인근에 있는 빠리기 지역은 큰 피해가 발생했음에도 지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빠리기에 위치한 삼육학교 건물이 지진으로 완파됐지만, 복구나 지원 등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해 아이들이 공부를 못하고 있다면서 무너진 학교 건물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내왔다. 사진 속 학교는 마치 폭격을 맞은 듯 건물 곳곳이 폭삭 내려앉고, 기자재가 뜯겨 나갔다. 지붕과 천정이 무너졌고, 부서진 잔해는 쓰레기로 뒤덮여 있다. 학생들이 공부하던 교실은 주저앉아 폐허로 변하고 말았다.

조 목사는 빠리기에서 사역하는 지역교회 목회자의 말을 인용해 “우선적으로 학교 건물 수리가 시급하다. 교과서와 교실 물품 구입, 시설 수리비 등 대략 3000만 원가량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간이 흐르며 피해가정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지진과 연이어 밀어닥친 해일로 빠리기에서만 대략 60가구의 재림교인 가정의 가옥이 붕괴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아직도 통신과 교통이 원활하지 않아 얼마나 많은 집이 무너졌는지 정확한 수치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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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목사는 “이재민들이 모두 쌀이나 식수, 기름 등 기초적인 생필품도 없이 살아가고 있다. 구호와 지원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 지역을 우선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행히 천명선교사운동 동인도네시아분원이 있는 마나도에서 빠리기까지 육로가 끊이지 않아 28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이르면 다음 주 주말쯤 현지에 가서 직접 확인하고,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주민 2000여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그 중 10일 현재까지 5명의 재림교인이 목숨을 잃었으며,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합회 건물을 비롯한 교회와 삼육학교, 재림성도의 가옥이 붕괴되는 피해가 일어났다.  

■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피해 이재민 돕기 구호자금 지원 계좌
농협 307077-56-031139(예금주 조장원)

■ 아드라코리아 인도네시아 이재민 돕기 구호성금 특별계좌
우리은행 071-059089-13202 (사)아드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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