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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장로 부부수양회 ... ‘영성 있는 장로’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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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8.09.1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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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원로목사 “장로는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
호남합회는 김명호 원로목사를 강사로 초빙해 ‘영성 있는 장로’란 주제로 장로 부부수양회를 개최했다.
호남합회(합회장 박정택)는 지난 9일과 10일 중흥골드스파에서 장로 부부수양회를 개최했다.

‘영성 있는 장로’란 주제로 마련한 이번 집회에는 각 교회에서 봉사하는 50가정의 장로부부가 참석했다.

강사로 초빙된 김명호 원로목사는 ‘영성과 거듭남’ ‘교회론’ 등 4번에 걸친 강의를 통해 평신도지도자로서의 역할을 조명했다.

김 목사는 “영성 있는 장로가 되는 선제조건은 회심의 경험이 있어야 한다. 교회는 사도 바울 신학의 핵심으로서 ‘예수 안 = 교회 안 = 말씀 안’에 있는 것을 의미한다. 장로는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로서 세 천사의 기별에 대한 분명한 이해와 증거의 필요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믿음으로 산다는 건 곧 굴복이요 죽는 경험”이라고 권면했다.

간증자로 단에 오른 임향례 장로(양신교회)는 전도 경험담을 전하며, 장로의 역할과 중요성을 짚었다. 임 장로는 자신이 일선 선교현장에서 실제적으로 진행하는 영혼구원 사례를 생생하게 전하며 선교의 필요성을 인식시켰다.

한남용 장로(칠보교회)는 ‘다육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디딤돌 사업은 교회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해야 한다. 그래야 지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육식물은 분주하고 경쟁적 삶에 지친 현대인에게 필요한 건강한 삶을 제공할 수 있으며, 거부감 없이 접촉할 수 있는 매개”라며 전문성 함양을 위한 팁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해박한 성경 강해와 개인적 경험을 통한 강의는 ‘남은 무리’로서의 복음사명을 진작시키는 기회가 되었다”고 공감했다. 또한 내년 합회의 선교목표인 ‘비상 111 전도축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연합기도회로 마음을 모았다.  

한편, 호남합회는 ‘선교적 교회, 제자 되는 성도!’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평신도실업인협회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43곳의 교회가 디딤돌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지역선교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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