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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주관, 전국 목회자 성경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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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4.1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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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해석의 성서적 근거 밝혀 예언해석 일관성 유지
한국연합회는 ‘전국 목회자 성경대회’를 실시하고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최근 일부에서 예언해석의 새로운 시도가 일고 있는 가운데, 재림교단의 전통적 성경해석의 성서적 근거를 밝히고, 세계 재림교회의 일관된 예언해석 태도를 유지하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한국연합회 선교부(부장 강순기)는 전국 5개 합회 및 기관에서 사역하는 목회자 전원을 대상으로 ‘전국 목회자성경대회’를 실시하고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11일부터 14일까지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열린 집회에는 영남, 충청, 호남, 제주, SDA교육 소속 목회자가 참석했으며, 18일부터 21일까지 속초 대명콘도에서 이어진 집회에는 동중한과 서중한 소속 목회자가 자리를 같이했다.

행사에는 에케하르트 뮐러 박사 등 대총회 성경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신학자 4명이 강사로 초빙됐다. 1975년 대총회 직속으로 설립한 이 연구소는 재림교회 신학자들을 통해 세계 교회의 신학적 가르침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일반에 성경연구를 장려하는 사역을 펼치고 있다.

강사들은 11번의 강의를 통해 ‘재림신자의 정체성과 사명’ ‘다니엘서에 대한 재림교회의 해석’ ‘계시록 17장의 짐승’ ‘재림의 전조로서의 마지막 사건’ ‘SDA기본교리’ 등에 대한 교단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다니엘서는 12장의 1290일, 1335일 예언을 미래의 사건으로 해석하는 일부 주장에 대해 문제점을 상세하게 분석했다.

에케하르트 뮐러 박사는 “이번 강의가 그 주제에 대한 절대무오의 유일한 해석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다만 신뢰할만한 하나의 해석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예언해석에 대한 계속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편, 전국 목회자 성경대회는 10년에 한 번꼴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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