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영적부흥 위해 기도의 제단을 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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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7.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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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위한 은퇴목사 특별기도회 개최 ... ‘이 교회를 부흥케 하소서’ 주제로
한국연합회 목회부가 주관한 ‘한국 교회를 위한 은퇴목사 특별기도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사슴의동산 수련원에서 열렸다.
‘이 교회를 부흥케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성우회 회원을 비롯한 60여 명의 은퇴목사가 자리를 같이했다.
이번 모임은 침체에 빠진 한국 교회가 다시 부흥하고 회생하는 길은 영적부흥 밖에 없다는 위기의식에 따라 은퇴목사들의 자발적 제안으로 이뤄졌다. 원로들이 이처럼 한국연합회에 기도회를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은퇴목회자들은 이 기간 동안 ▲한국 교회 늦은비 성령을 위한 기도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목회자들의 영성회복과 선교적 열정 부활 ▲삼육외국어학원 사업의 회생을 위하여(선교지향적 학원으로 재도약) ▲부산위생병원이 선교적 사명을 잘 감당하여 번영하도록 ▲연합회 임부장, 합회 임부장, 각 기관장, 학교장들의 영성과 지도력을 위해 기도했다.
또 ▲성도들의 생업의 축복과 건강을 위하여 ▲새 힘 2015 사업과 100억원 헌금을 위하여 ▲삼위일체 이설로 인한 교단적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이설로 교회를 떠난 성도들이 신앙 회복을 위하여 ▲어린이 청소년 사업의 발전을 위하여 ▲부산삼육초등학교 이전 및 건축을 위하여 ▲한국 재림교회 성도와 목회자, 지도자들의 연합을 위하여 등의 특별기도제목을 놓고 무릎 꿇었다.
은퇴목회자들은 “기도 없이는 영혼구원도, 복음전도 사명의 완수도, 늦은비 성령의 임재도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한국의 온 성도들이 다시한번 자각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부르짖으며 한국 교회에 새로운 부흥과 개혁의 불길이 일어나길 통렬하게 간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교회가 처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절실한 것은 영적 부흥이며, 이를 위해서는 기도가 시급하다”며 “기도모임이 이번 집회로 끝나지 말고, 각 지역과 처소로 확산돼 재림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회기의 중점사업인 ‘새 힘 2015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며 한국 교회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김 연합회장은 “다시한번 교회의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으로 설명하며 원로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교회의 존재목적은 선교다. 그리스도의 몸에 부속된 유기체는 선교가 최우선적인 사업이 되어야 한다. 어떤 사람도 전도생활 없이 올바른 신앙을 유지할 수 없으며, 성령의 감동 없이 회심할 수 없다. 그런데 열정과 전심을 다한 간절한 기도 없이는 성령의 역사도 체험할 수 없다”며 기도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연합회장은 “오늘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단순하고 깨끗한 심정으로 기도하며 성령의 능력을 구하는 신앙의 자세”라고 전제하고 “선교적 사명을 불태우고 성령을 구하는 기도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도록 원로들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집회 기간 중 열린 전체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 재림교회의 영적 부흥과 회복을 위한 기도의 장을 자주 마련했으면 좋겠다”며 이 집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지역선교협의회에 대한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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