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초등부 저학년 부문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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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5.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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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육초 3학년 박민영 ... ‘천국은 정말 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면 난 너무 걱정이 되고 무서워 때로는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악몽을 꾸기도 한다. 이런 무서운 생각은 결론이 없는 것 같다. 부모님께 여쭈어 보았지만 우리 부모님도 잘 알지 못하시는 것 같았고, 엄마께서도 죽는 것은 무섭고, 생각하기 싫다고 하셨다. 하지만 아빠는 누구나 죽는 것이기 때문에 죽는 것이 무섭지 않다고 하셨다.
나와 엄마는 그런 아빠가 너무 부러웠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아빠와 같은 생각이 들도록 노력해 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계속 이런 고민을 하다보면 머리가 너무 복잡해지고 결국에는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재림에 관한 많은 이야기, 천국과 지옥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 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제일 좋다. 하지만 어떤 이야기는 너무 무서워서 무시하고 싶은 부분도 있다. 바로 밧모섬의 사도 요한이 이야기한 예언에 관한 것이다.
요한계시록에서 하나님의 진노가 담긴 대접들을 일곱 천사들이 땅에 쏟아 부어 버리는 것이다. 그 중 다섯 번째 대접을 짐승의 보좌에 쏟았을 때의 저주는 나라가 어두워지고 괴로움을 견딜 수가 없는 끔찍한 것이다. 내가 그런 고통을 당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무섭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든 이야기는 바로 예수님의 재림에 관한 이야기다. 헤어지고 먼저 죽은 사람들과 인사하고 내가 살아하는 사람들과 악인들의 심판도 하고 여러 별과 별을 여행하고, 같이 예배하는 것은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 그것도 천년기 까지라니!
이런 일이 정말 가능하다면 내가 늘 걱정하고 고민하던 무서운 일들이 하나도 무섭지 않아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지은 죄에 대해 생각할수록 사탄 루시퍼가 미워진다. 비록 다시 살아나긴 하지만 아담과 하와가 먹은 열매 '선악과' 대문에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죽어야 한다니! 내가 예수님이었다면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죄와 고통을 준 루시퍼를 바로 없애버릴 텐데!
이 책을 읽은 후에 나는 마음이 너무 편해졌다. 이제는 자기 전에 혹시 죽는 것에 대한 생각이 들어도 예전처럼 무섭지는 않을 것 같다. 하늘나라에 가고 하나님과 예수님을 만나, 사인도 받으면 완전 기분 좋을 것 같다.
또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무한 용서하시고, 우리를 무한 사랑하시는 분임을 깨달았다. 나도 예수님의 재림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꼭 하늘나라에 가고 영원한 행복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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