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암진료 의료기관 평가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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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주 통신원 통신원
hjtwin@naver.com
입력 2012.05.2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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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대장암 분야 수술사망률 낮아 ... 심평원 실시 결과
이번 평가는 암이 국내 사망원인 1위 질환으로 의료기관에 따라 진료결과 차이가 커지고, 암 사망률에 대한 사회적 공개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평가를 추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최초 공개한 것이다.
심사평가원이 진행한 평가대상기간은 2010년 1년간 입원 진료분으로 정하고, 기간 중 위암, 대장암, 간암 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가 그 대상이 되었다. 또한 발병률이 높은 위암, 대장암, 간암 3개 암 수술 실적이 있는 302개 병원의 진료기록을 수집하여, 수술사망률(암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 이내 사망한 비율)을 수집하여 실시한 것이다.
삼육서울병원은 위암, 대장암 두 부문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위암의 경우 내시경을 이용한 복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개복수술은 복부절개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통증, 출혈, 감염 등의 문제를 가져올 수 있지만, 복강경 수술은 수술 후 통증이 적고 출혈, 감염의 위험이 거의 없다. 수술 후 회복시간이 빨라 입원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며, 상처가 작아 미용상으로도 좋다. 또한 복강경 수술 후의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시간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위암과 대장암 수술 후 평가 중 특히 대장암 경우 의료의 질이 높게 평가 되었으며, 예측사망률에 비해 수술 후 실제로 발생한 사망환자 비율인 ‘실제사망률’ 평가는 0%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평가에서 암 수술 환자가 수술 후 입원 중 또는 30일내 사망한 사망률(실제사망률)은 위암의 경우 0.92%, 대장암 1.63%, 간암 1.88%로 나타났다. 수술사망률 평가는 수술 후 실제로 발생한 사망환자 비율인 ‘실제사망률’과 해당 의료기관의 환자 위험요인을 보정한 ‘예측사망률’(위험도 보정 사망률)을 비교한 것으로, ‘예측사망률’은 개별 의료기관이 전국에서 평균적인 진료를 한다고 가정할 때 해당 의료기관의 환자 구성(사망 위험요인)을 보정하여 예측한 사망률을 말한다.
‘실제사망률’과 ‘예측사망률’을 비교하여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낮으면 의료의 질이 높고,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보다 높으면 의료의 질이 낮은 병원으로 판단할 수 있다.
심사평가원은 의료기관별 사망률 평가등급을 2개 등급으로 구분하여 공개하였다.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 구간의 상한치보다 낮은 경우에는 ‘1등급’으로, ‘실제사망률’이 ‘예측사망률’ 구간의 상한치보다 높은 경우에는 ‘2등급’으로 공개하였다.
암 상병별로 1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위암 93개, 대장암 122개, 간암 56개였다. 위암․대장암․간암 중 3개 암 모두 1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51개였고, 2개 암이 1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관은 38개였다.
현재 삼육서울병원 외과는 신장이식, 유방클리닉, 소화기암, 간·담도·췌장질환, 담석증, 대장항문클리닉, 배변장애클리닉, 혈관외과(하지정맥류)를 세부진료과목으로 진료가 진행되고 있다. 외과 외래진료실 문의는 02) 2210-3565, 3585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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