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군 위한 지속적 기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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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6.2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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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원인 찾지 못해 항생제 투여만 계속
현재 서울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준혁 군은 열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아 치료에 난항을 겪고 있다.
당초 이르면 지난 16일쯤 퇴원해 여수요양병원으로 병상을 옮겨 천연치료를 받을 예정이었던 준혁 군은 고열이 내리지 않아 계속 항생제를 투약 받고 있다. 때문에 아직 퇴원은 미정이다.
준혁 군의 어머니 황혜영 사모는 “18일부터 열이 차츰 내리기 시작했지만, 지금 현재 상태로는 퇴원날짜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상황을 전하며 “투약하고 있는 약 종류가 너무 많아 향후 계획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더욱 답답한 것은 준혁 군의 고열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는 점. 의료진은 합병증을 의심하며 채혈검사를 하는 등 발열원인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뾰족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준혁 군은 독한 항생제가 계속 투약되면서 백혈구 수치도 많이 떨어진 상태다. 조금만 더 떨어지면 위험지수에 다다르게 된다는 것이 황혜영 사모의 설명이다.
무엇보다 약 정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항생제로 인한 혈액검사가 날마다 되풀이되면서 준혁 군이 요며칠 사이, 정서적으로도 부쩍 불안해하는 모습이 늘어났다. 이 때문에 준혁 군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성도들의 기도가 요청된다.
황혜영 사모는 “이 시간에도 이름도, 얼굴도 모르면서 준혁이의 생명을 위해 기도해주고 계신 성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준혁이의 열이 빨리 잡히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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