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중 펼쳐갈 1순위 사업은 ‘지역 간 단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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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7.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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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 ACT 신임 회장단 김선민 군, 김고은 양
회장에는 목포해양대에 재학 중인 김선민 군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청주교대에 다니는 김고은 양이 뽑혔다.
그동안 호남 ACT와 한국 ACT에서 활동하며 캠퍼스선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이들은 “ACT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과 교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선민 군은 회장 수락연설에서 “설렌다. 2년 동안 준비했다”면서 의욕을 드러내고 “그간 생각하고 고민해 온 것들을 잘 펼쳐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군은 “솔직히 ACT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호남 ACT에서 활동하며 꼼꼼히 지켜봤다”면서 “동료 회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활동하는 게 무척 재밌었다”고 말했다. 부회장 김고은 양은 “지난해 한국 ACT에서 기획부장으로 봉사했다가 이번에 ‘승진’했다”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신임 회장단은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펼쳐갈 사업으로 ‘지역 간 단합’을 1순위로 꼽았다.
김선민 회장은 “동중한이나 서중한은 조직이나 재정 등 전반적으로 운영이 잘 되고 있는 편”이라며 “중앙과 지역 간 협력은 물론, 지방 ACT도 동중한이나 서중한처럼 유기적인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고은 부회장은 이와 관련 “특히 올해는 한국 ACT 임원진뿐 아니라, 지방 ACT 회장단과도 모두 잘 아는 사이”라며 “상호 공감이 잘 이뤄질 것이기에 사업에도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김선민 회장은 아울러 “내년 수련회에는 성경연구와 함께 대학생에게 인생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멘토초청 강연을 기획했으면 좋겠다”면서 “기존 재림교인 대학생뿐 아니라, 초신자나 비신자도 관심을 갖고 거부감 없이 찾아올 수 있는 집회를 꾸밀 생각”이라고 전했다.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대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는 것.
김고은 부회장은 “갈수록 여름수련회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수가 줄고 있다”고 우려하며 “리더뿐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능동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유익하고 효율적인 순서를 연구하고 접목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임 회장단은 전국 600여 ACT 회원들에게 “결국 ACT를 이끌어나가는 것은 소수의 임원진이 아니라 우리 모두”라며 “서로가 자발적으로 활동에 동참한다면 ACT는 물론, 캠퍼스 선교도 한층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을 당부했다.
또한 교회에는 “지역교회 청년회뿐 아니라, ACT에도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우리 젊은이들이 더 큰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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