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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포리 이틀째 ... 체험기능부스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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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08.0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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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패스파인더와 우정 나누며 국제교류
‘풍선아트’ 부스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자신의 작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개회 이틀째 일정을 맞은 캠포리는 부스를 찾는 참가자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였다.
북아태지회 패스파인더 캠포리 개막 이틀째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8일 캠포리 현장에서는 부스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참가자들은 삼육대 운동장 트랙과 태강삼육초등학교 교정 등 삼육동 일원에 마련된 부스를 찾아 준비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천연계’ ‘예술과 공예’ ‘가사’ ‘옥외산업’ ‘선교봉사’ ‘레크리에이션’ ‘직업’ 등 섹션별로 구성된 부스에는 하루 종일 대원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참가자들은 기능, 특별활동, 이벤트 등 서로 다른 특색과 매력을 갖춘 부스를 찾아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일정 기준에 도달한 대원은 수료를 인증하는 기능장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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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토피어리’ ‘나무목걸이 제작’ ‘풍선아트’ ‘리본공예’ 등 제품을 직접 만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아침 일찍부터 대원들이 몰린 몇몇 인기 부스는 준비한 재료가 동나 일부 참가자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하기도 했다.

솔로몬광장 옆 솔밭에 마련된 이벤트부스에는 스컹크, 원숭이, 뱀, 이구아나 등 평소 보기 어려웠던 30여 종의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미니 사파리가 설치되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들은 햄스터, 토끼 등을 직접 손으로 만져보며 창조의 사랑과 섭리를 공부했다.  

캠포리는 각국 패스파인더의 상호 친선을 확대하는 국제교류의 장이 되기도 했다.

미국, 중국, 대만, 몽골, 일본 등 외국인부스에서는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세계 각지에서 온 대원들과 기념품을 교환하거나 사진을 찍으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우정을 나누었다.

미국에서 온 조나단 장로는 “캠포리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매우 즐겁고 흥미롭다. 국제적인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주최 측에서 세심한 부분까지 많이 신경 쓴 것 같다”며 ‘엑설런트’를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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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저녁예배에서 대총회 청소년부장 길버트 목사는 ‘여러분이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했다면 우리는 무엇인가 해야 한다. 그것은 곧 복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세천사의 기별을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길버트 목사는 어린 소년 다윗과 사무엘의 삶을 예로 들며 “여러분이 비록 작고 힘이 약한 어린이일지라도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파해야 할 강력한 사명을 성취하기 위해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패스파인더로 부르셨다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라”고 권면했다.

이어진 특별공연에서는 서중한합회 소속 예수아이전도단이 준비한 뮤지컬 ‘요셉’이 무대에 올려져 감동을 선사했다. 예수아이전도단은 요셉의 탄생과 꿈 그리고 형제들의 배반, 보디발 아내의 유혹과 투옥, 바로의 꿈을 해석하고 총리에 올라 비로소 형제들과 재회하는 요셉의 일생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북아태지회 캠포리는 이렇듯 건전한 재림신앙 정체성을 확립하고, 적극적인 패스파인더 활동을 통해 청소년 사역의 새로운 장을 구축하는 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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