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기] 박람회선교단의 ‘뷰티 박람회’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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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10.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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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선교사 출신 등 청년들도 합류, 선교활성화 기여
박람회 선교를 해 오는 동안 늘 아쉬웠던 것 중 하나는 청년들의 참여였다.
선교단의 간절한 기도를 묵묵히 지켜보시던 하나님께서는 때에 맞춰 청년들을 참여케 하시고 전도의 새로운 분야를 보게 하셨다.
경기도청이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 ‘2013 대한민국 뷰티박람회’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전도법에 청년들이 동참하는 대회가 되었다.
지난 9월 12일부터 나흘간 열린 이번 박람회 기간 동안 SDA박람회선교단은 ‘진.선.미 내 안에 있는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를 담아 부스를 찾아오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2개의 전용 부스를 설치해 <시조> <가정과 건강> 등 서적을 전시하고, 채식요리 시식과 상담 테이블 등을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76명의 봉사자가 힘을 보탰으며, 2만1000명의 관람객이 부스를 찾아 기별을 접했다. 2300매의 설문지를 받아 지역교회에 이관함으로써 선교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 일을 위해 북아태지회가 게스트룸을 제공하여 봉사자들의 지친 심신에 활력을 제공했고, 일산교회는 봉사자와 문서를 후원했다. 또 화정교회는 학생반이 참여해 복음의 씨앗을 파종했다. 특별히 1000명선교사 출신을 주축으로 하는 청년들의 참여는 신선한 감동 그 자체였다.
35기 출신 사광균 형제는 “처음 박람회 선교를 제의 받았을 땐 ‘그런 게 있나’ 하는 갈등이 많았다. 세미나에 참석하고 집에 돌아가서도 고민이 있었지만, 막상 와서 직접 참여해 보니 놀라움 그 자체”라며 “선교사를 다녀 온 후 목표를 잃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것 같다”고 고백했다.
재림마을 게시판을 보고 세미나 전부터 찾아와 사전 작업에 합류한 최용석 집사(익산하늘빛 교회)는 “이건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다. 이런 일이 왜 이렇게 알려지지 않았는지 모르겠다”면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통해 교회와 인터넷에 알려야 한다. 좋은 일은 더 적극적으로 널리 알리는 게 중요하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열심히 홍보했다.
대구중앙교회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홍순철(36기) 형제는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이 정말 많이 찾아왔다. 그들과 대화하고 상담하는 내내 우리가 활동할 분야가 엄청나게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봉사하는 내내 행복했다”고 미소 지었다.
연신 화사한 미소로 관람객들을 맞이한 김효경(39기) 자매는 “하루에 수 천 명씩 쏟아져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며 무척 놀랐다. 사람들이 스스로 부스에 찾아와 책과 전도지를 받아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행복했다”면서 “아직 학업중이라 지속적인 참여는 어렵겠지만, 주말을 이용해 봉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들과 함께 신선녀(39기) 자매를 비롯해 이예은(영어학원교회), 황한솔(평내교회), 김민우(대학교회), 박성현 현제 등 많은 청년과 학생들이 봉사하여 부스 안팎에 활력을 제공하는 등 복음의 등불을 환하게 비췄다.
한편, 북아태지회도 박람회선교단의 활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회장 이재룡 목사와 세계선교부장, 권정행 목사, PMM부장 김시영 목사, 홍보부장 한석희 목사, 지회장 비서실장 주민호 목사 등이 부스를 직접 찾아 격려했다. 또 김인상 목사(인천중앙교회)와 배영길 목사(일산교회)도 방문해 용기를 불어넣었다.
박람회 선교는 늘 새롭다. 새로운 만큼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때마다 기도로 무릎 꿇지 않는다면 전진할 수 없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올해의 마지막 박람회는 오는 11월 4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인 광주식품전이다. 호남합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선교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내는 게 목표다. 이 활동에도 성령께서 모든 과정을 인도하시길 기도드린다.
글 = 박람회선교단 이정희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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