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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서울병원, ‘한미참의료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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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2.12.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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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 향상 기여 공로 ... 20여만명에 무료진료 손길
삼육서울병원이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주관한 제11회 한미참의료인상을 수상했다.
삼육서울병원(원장 최명섭)이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과 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가 공동주관한 제11회 한미참의료인상을 송파구의사회봉사단과 공동 수상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봉사정신으로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한 참 의료인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2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3일(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수상기관 관계자 및 의료계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최 측은 “삼육서울병원은 1908년 병원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104년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치고 있으며, 집계 가능한 1951년부터 최근까지 무료진료 혜택을 받은 주민수만 20여만명이 넘을 정도로 한국 의료봉사 역사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서 최명섭 삼육서울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100여 년 전, 이 땅에 희망의 씨앗을 심은 선교사들의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의료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그리스도의 봉사와 희생의 정신을 본받아 사랑을 실천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최상의 진료와 봉사, 교육에 앞장서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축사에서 “참 의료인의 숭고한 뜻이 알리고자 상을 제정했다”며 “삼육서울병원의 봉사정신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삼육서울병원이 설립 이래 100여 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 온 것은 타의 모본”이라며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계의 다양한 활동에 삼육서울병원이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 총무부 이재운 계장은 “각종 자료를 준비해 의사회에 찾아갔더니 담당자가 ‘이렇게 왕성하게 봉사하는 병원은 처음’이라며 깜짝 놀랐다. 의미 있는 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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