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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음악학과, 9~10일 양일간 동문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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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3.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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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개설 32주년 맞아 ... 성악, 피아노, 관현악 등 전공별
삼육대 음악학과는 학과 개설 32주년을 맞아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동문음악회를 연다.
삼육대학교 음악학과(학과장 임봉순)가 학과 개설 32주년을 맞아 오는 9일(토)과 10일(일) 양일간 동문음악회를 연다.

선후배간의 음악적 교류를 통해 구성원의 연합을 이루고, 학과 발전의 기반이 되는 동문회로 거듭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되는 이번 음악회는 성악, 피아노, 관현악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음악회에는 성악 전공자 40여명을 비롯해 피아노, 관현악 등 모두 120여명의 동문이 참여한다.

성악 공연은 9일(토) 오후 7시 모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혼성합창, 여성합창, 남성합창, 듀엣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무대를 펼쳐낸다. 소프라노 고미숙, 바리톤 이세원 동문과 소프라노 김현경, 테너 배홍진 동문은 각각 듀엣으로 ‘사명’ ‘Brindisi’ 등의 곡을 부른다.

여성합창은 가곡 ‘비단안개’와 드라마 <대장금> 수록곡 ‘하망연’ 등을 화음에 싣는다. 남성합창은 ‘Maching’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등의 곡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우정의 노래’ ‘진달래꽃’ ‘문을 열어라’ ‘주는 나의 피난처’ 등의 곡을 합창으로 선사한다.  

피아노 공연은 10일(일) 오후 3시 교내 요한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서옥선 동문이 작곡한 ‘Variations on a Theme by “Nanuri”’ 등을 비롯해 라흐마니노프의 ‘Romance’ 요한 스트라우스의 ‘Tritsch-tratsch-Polka’ 모차르트의 ‘The Turkisn march’ 성곡 ‘주는 저 산 밑의 백합’ ‘짐이 무거우냐’ 등의 곡을 연주한다.

관현악 공연은 같은 날 오후 7시 요한관 대강당에서 막을 올린다. 플루트 앙상블은 모차르트의 ‘Eine Kleine Nach Tmusik’와 요한 스트라우스의 ‘Fledermaus’를 들려준다. 바순 콘체르토는 ‘Bassoon concerto in a minor’를 선사할 예정이다. 바이올린, 첼로 등으로 구성된 현악기 앙상블은 벤자민 브리튼의 ‘Simpie Symphony op.4’를 화음에 싣는다.

한편, 장완섭 동문회장은 “모교 음악학과의 저력을 알리고, 후배들이 학과는 물론 사회에서 더 많은 인재로 양성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동문음악회가 대학과 후배들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자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삼육대 음악학과는 그동안 우리 사회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전문음악인은 물론, 세계 곳곳에서 유명 음악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력파 문화예술인을 많이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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