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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협 청소년담당 목회자 특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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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4.02.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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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사역’ ‘갈렙 프로젝트’ 등 재림청년 양육법 제시
대총회 청소년부부장 미샤 히스기야 목사가 재림청년 양육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한국연합회 청소년부(부장 최호영)가 주최하고 북아태지회 청소년부(부장 김낙형)가 후원한 전국 지역선교협의회 청소년담당 목회자 특별세미나가 지난 6일 마달피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지선협 체제 출범 이후 청소년담당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분야 선교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방향을 논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국에서 50여명의 담당 목회자들이 모인 이번 행사에는 대총회 청소년부부장 미샤 히스기야 목사가 강사로 초청돼 ‘청년회 사역’ ‘갈렙 프로젝트’ 등 젊은이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히스기야 목사는 강의에서 기드온의 300명 군사가 거둔 역사를 반추하며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선과 악의 싸움에서 승리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의 전쟁은 힘과 무기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분”이라고 권면했다.

그는 이어 “온 우주의 통치자인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우리의 젊은이들이 교회 안에서 신실하게 자라나고,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가 되어 주변에 믿음을 나누도록 양육할 수 있을 것”이라며 “1:450의 대결에서 승리한 기드온의 군사들처럼 잘 훈련된 재림청년의 ‘군대’와 영적 승리의 ‘경험’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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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기야 목사는 특히 ‘희망을 가지고 오라’는 모토로 남미에서 시작된 이후 아프리카, 아시아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갈렙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이는 청년들이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복음을 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갈렙 프로젝트는 공중전도와 개인간증을 훈련시켜 청년들을 선교지로 파송하는 프로젝트. 자원한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봉사하며 복음전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히스기야 목사는 이에 대해 ‘일도 하고, 사역도 하고, 봉사도 하는 프로젝트’라고 정의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에게 재림교회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눈으로 보게 하는 것”이라고 부연하며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주변사람들에게 이들이 재림교회 청소년이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하고, 젊은이로 하여금 선교사로서 사역할 수 있게 용기를 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히스기야 목사는 “대총회는 내년 초쯤 ‘갈렙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매뉴얼을 제작해 북아태지회에 보급할 계획”이라며 “청년사역은 젊은 목회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 청년들은 그들이 뭔가 성취할 일을 원한다”며 한국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 내년 2월 타이완에서 열릴 예정인 북아태지회 ‘Youth Leader Congress’ 기획안과 오는 6월 삼육대학교에서 진행되는 ‘2014 전국 재림청년대회’ 준비에 관한 사항들이 협의됐다.  

또한 그룹별로 나뉘어 한국 재림교회 청소년사역 부흥을 위해 필요한 사항과 재림청년들에게 신앙의 본질을 깨우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등을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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