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신축 교사 증축 기공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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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4.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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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2억 원 들여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 내년 2월 준공예정
삼육보건대는 16일 오후, 교직원과 학생, 운영위원과 공사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교사 증축 기공예배를 열었다.
새로 지어지는 교사는 기존 도서관과 학생회관, 이전의 간호사 기숙사가 있던 자리에 들어선다. 공사는 지난달 14일부터 시작됐다.
총 72억 원(설계, CM, 건축, 전기, 통신, 조경)의 자금을 투입하는 신축 교사는 연면적 3.305785m²(약 1,750평)에 지하 2층과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도서관, 강의실, 세미나실, 동아리실, 휴게실, 식당 등 학생들을 위한 편의 시설과 회의실, 교수연구실, 행정실 등 교직원을 위한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삼육보건대는 앞서 지난해 9월 학교법인 삼육학원 이사회에서 교사 신축을 결의했으며, 올 3월 관할 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이달 초까지 구건물동 철거를 마쳤으며,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삼육보건대는 그동안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육만족도 향상을 통해 대학 경쟁력 제고를 위해 건물 신축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간호과 4년제 지정평가에 필요한 필수요건을 충족시키고, 효과적인 청년 및 학생 캠퍼스 선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한편, 이날 기공예배에서 김광규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새로운 건축은 남들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 삼육보건대학인에게는 염원이 담긴 공사이며, 더 밝고 높은 미래를 향한 도약을 의미하는 역사적 사건임에 분명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총장은 이어 “우리 모두는 새로운 건물이 단순히 우리의 대학 생활과 교육 편의성을 보강해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우리 인생의 진정한 바람이며, 우리 대학 경영의 핵심가치인 행복나눔의 구현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결정적 기회요, 동기부여의 모습으로 작용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사장 김대성 목사는 설교에서 “삼육보건대는 그동안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교직원의 헌신과 하나님의 은혜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할 수 있었다”며 “신축 교사 기공이 있기까지 협력해 준 관계 기관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김대성 이사장은 “이 건물이 인간의 이름이나 업적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길 바란다”며 “건축기간 동안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이 한 순간도 끊이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동중한합회장 이경우 목사는 축사에서 “기공에 함께하신 하나님께서 준공까지도 함께 하실 것을 확신한다”며 “이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에게 행복을 전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리를 같이한 참석자들은 이번 교사 신축으로 학생들이 기존의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 좀 더 쾌적하고 넓은 교육여건에서 공부하며, 학교가 나날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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