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예수께로’ 대륙선교대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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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2.20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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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서 500여명 참석해 ‘평생 선교사’ 다짐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캄보디아를 비롯한 국내외에서 복음을 전하던 선교사와 가족, 후원회원과 인근 지역교회 성도 등 약 5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권영수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집회가 우리의 자랑이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진정으로 바란다”면서 우리의 꿈은 한두명에서 시작된 선교비전이 수백 명, 수천 명이 모이는 부흥을 보고자함이 아니라, 이 시대에 늦은비 성령의 역사를 바라는 것”이라고 전했다.
자리를 같이 한 한국연합회장 김대성 목사는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사도 바울의 생애를 되돌아보며 “우리가 매일의 삶에서 되돌아보고, 끊임없이 투쟁해야 할 제목은 자기 자신을 낮추고 남을 섬기며 유익을 베풀면서 살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러한 정신을 잃는 순간,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가치도 잃을 것”이라고 권면했다.
김대성 연합회장은 “오늘날 재림교인에게 가장 시급한 일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영성회복”이라며 “육적 현실과 영적 실천 사이에서 고민할 때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재림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대학생선교’ ‘문서선교’ ‘식당선교’ 등 각 지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이 단에 올라 전도 과정에서 겪은 놀라운 경험담을 간증했다. 또 ‘함께 땅끝으로’라는 주제로 국내외 보고가 이어져 선교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대륙선교회 협력기관인 ABN(Adventist Broadcasting Network / 재림방송)과 청년선교회, 새롭게 시작하는 중동선교 프로젝트에 대한 현황보고와 청사진이 발표돼 기대감을 높였으며, 캄보디아 갈렙센터, 선교사관학교, 청소년 선교탐방대 등 각 분야별 사업 및 활동 현황을 보고해 은혜를 나눴다.
하용판 선교사(대륙선교회 고문)는 “지금 우리 마음에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던, 피조물에 의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진짜’ 예수의 정신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만약 우리 삶에 그런 하늘의 원칙과 거룩함이 있다면, 오순절의 역사처럼 놀라운 성령의 임재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 선교사는 이어 “나약하고 무식한 갈릴리의 어부 몇 명에 의해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됐듯, 우리가 복음전도자로 준비된다면 하나님은 세상을 우리를 위한 ‘무대’로 만들 것”이라며 “스스로의 힘으로 무언가를 이루려는 생각을 버리고, 오직 우리 삶의 초점을 예수께로 향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이 밖에 ‘함께 재림으로 –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패밀리 활동이 마련됐다.
패밀리는 특별한 은사를 가진 소수가 아닌, 모두에게 임하시는 성령의 능력과 손길을 나눔으로 동일한 성령의 은혜를 모두가 경험하고 감동으로 충만해지는 지혜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했다.
참가자들은 서로 자신을 소개하며 영적 친교를 나눴다. 이들은 말씀과 간증을 통해 받은 은혜와 감동을 나누며 재림신앙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무엇보다 선교사와 일반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해 간접 선교경험을 하고, 지속적인 관계형성으로 평생 동역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대륙선교회는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함께 할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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