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세계 곳곳에서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던 PMM 선교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국제선교대회를 마친 PMM 선교사들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귀포 원더리조트에 모여 ‘리바이벌 미팅’을 갖고, 선교를 위한 충전의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는 각 곳에서 복음사업을 위해 헌신하던 선교사들이 가족과 함께 모여 자신들에게 부여된 선교사명을 재확인하고, 효과적인 선교방법을 재정비하기 위한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각자의 선교경험담을 나누고 역사와 문화, 사회적 배경과 종교색이 다른 지역에서 어떻게 하면 복음사업을 발전시킬 수 있을지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문화적 경계와 인습을 뛰어넘어 그리스도의 파송된 증인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집중 훈련했다.

북아태지회 PMM부장 김시영 목사는 오랜 만에 고국에 돌아온 선교사들에게 “그동안 척박하고 불편한 선교지에서 정말 수고 많았다”고 격려하며 “여러분의 눈물과 열정을 통해 교회의 복음사업이 발전하고 있음을 깊이 감사한다”고 환영했다.  

북아태지회장 이재룡 목사는 “우리가 선교사업에 동참하는 것은 큰 특권이다. 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희생적인 선교정신과 강한 믿음으로 무장해야 할 뿐 아니라, 선교지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현명하게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여러분을 위해 준비된 다양한 교육과 강의를 통해 많은 유익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한을 앞두고 자리를 같이한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는 “PMM 사업은 대총회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북아태지회는 세계에서 가장 할 일이 많은 지역 중 하나다. 이 거대한 운동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복음사명을 위해 뛰어든 여러분의 위대한 사역을 위해서도 기도하겠다”고 경의를 표했다.

윌슨 대총회장은 이어 사도 바울의 삶의 회상하며 “복음에 한계란 있을 수 없다. 여러분의 도전에 갖가지 어려움은 있겠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그 발걸음을 주장해 주실 것이다. PMM을 통해 하나님의 다함없는 사랑을 땅끝까지 전파하기 바란다. 그분의 이름으로 나아가라”라고 강조했다.      

주강사로는 쉐를 도스 대총회 세계선교훈련원장이 수고했다. 쉐를 도스 원장은 ‘성경에 나타난 선교’ ‘문화와 나’ ‘확립된 불변의 성서적 가치’ ‘문화충격’ 등 선교사에게 필요한 다양한 영역의 선교정보와 방법을 제시했다.

쉐를 도스 원장은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큰 도전과제는 비기독교인의 세계”라고 전제하고 “현재 수십억의 이슬람교도, 힌두교도, 불교도, 토속 종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이 소망에 대해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따라서 우리가 그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당신의 재림에 대해 듣기를 바라신다”고 선교의 필요성을 조명했다.

그는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면, 우리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응답한 후 보내주시는 곳으로 가야 한다. 그분께서는 결과를 요구하지 않으시지만, 충성하기를 기대하신다. 결과는 그분의 손에 달렸지만, 선교하라고 부르시는 그분의 음성에 기꺼이 응하는 일은 바로 우리의 몫”이라고 권면했다.  

참가한 선교사들은 “선교사명의 막중함과 복음사업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가 헌신하는 이유와 목적을 뚜렷하게 되새기고, 세상 끝까지 복음을 들고 전진할 것을 다짐했다”고 입을 보았다.

한편, 이 기간 동안 외국문화와 환경에서 자란 어린이들을 위한 ‘한국식 성경학교’가 별도로 마련되어 도움을 주었다.

현재 PMM 선교사는 일본, 대만, 몽골, 필리핀, 콩고, 우간다, 키르기즈스탄 등 15개국에 47명이 파송되어 있다.